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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 전체 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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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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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지금 이 땅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만고죄악의 신기록을 세운 박근혜를 탄핵하기 위한 전국민적 함성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 있다.

박근혜 심판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그 분노의 함성과 결사의 의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특대형 정치추문사건이 터진 그때로부터 130여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박근혜 탄핵을 외치고 주말의 촛불광장에 너도 나도 떨쳐나선 우리 민중이었다.

악의 소굴 청와대를 통째로 삼켜버릴 그 정의의 촛불광장들에는 언제나 우리의 미더운 청년학생들도 당당히 서있었다.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를 탄핵시키자』, 『박근혜있는 개강 없다, 개강전에 박근혜를 탄핵하자』, 『박근혜 탄핵을 이루고 봄을 맞이하자』, 『박근혜를 감옥으로』…

거리와 광장에서 투쟁의 촛불을 높이 들고 우리 청년학생들이 외치는 드높은 함성에 정의에 투철하고 불의에 타협을 모르는 열혈학우들의 투혼과 기개가 용솟음 치고 있다.

110여개 총학생회와 학생단체들이 결성한 「전국대학생시국회의」가 발표한 3월 투쟁계획에 따라 시국선언, 시국강연회를 연이어 진행하며 최후발악하는 박근혜 역도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기 위해 결사분기해 나섰다.

이 시각에도 촛불광장은 물론 대학가들에 박근혜 탄핵과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대자보들이 투쟁의 기치마냥 나붓기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들에서는 박근혜 추문사건을 풍자야유하는 벽보들이 교실과 복도들에 나붙어 범죄자들을 단호히 징벌하고 민중이 주인된 세 세상을 안아오려는 청춘들의 불타는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박근혜 패당의 집권 4년은 우리 청년학생들에게 있어서 악몽의 4년이었고 절망의 4년, 지옥의 4년이었다.

이상과 포부가 있어 청춘일진대 박근혜 역도의 집권기간 우리 청춘들에게는 꿈이 있었던가 희망이 있었던가. 오히려 불행과 고통만이 가중되고 청춘의 생기와 젊음은 깡그리 말라버렸다.

박근혜 역도의 악정과 학정으로 이 땅은 파쇼독재와 부정부패, 혼란과 파국의 아수라장으로 화하고 경제와 민생이 도탄에 빠져든 속에 그 첫번째 희생물이 되어 절망과 빈궁속에 몸부림쳐온 것이 바로 우리 청년들이었다.

박근혜 집권하에서 청년학생들은 20대의 90%가 백수라는 뜻의 「이구백」으로 버림당하고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는 속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사랑, 결혼, 해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로 부터 집마련, 인간관계,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는 「7포세대」로, 삶 자체를 포기하는「삶포세대」로 굴러떨어졌다.

누구나 「청년들의 모습은 사회의 뼈아픈 자화상」이라며 개탄을 금치 못해하고 수많은 청춘들이 비관과 절망속에 모대기다가 자살의 길을 택하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정의와 진리를 지향하며 민주와 통일을 주장한다고 하여 「종북세력」으로 몰려 파쇼폭압의 희생물이 되고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의 수치스러운 대포밥, 제물로 되고있는 것도 이 땅의 젊은이들이다.

이렇듯 참담한 현실이 다름아닌 박근혜와 같은 정신적 기형아, 최순실과 같은 선무당의 국정농단에 의해 빚어졌으니 이 얼마나 통분할 일인가.

박근혜의 비호밑에 최순실족속이 호화주택에 220여억 원의 자산을 쌓아놓고 흥청거리고 가난에 허덕이는 학생들을 「흙수저」로 모독하며 온갖 특혜를 누리고 있을 때 우리 청년학생들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식당이나 공사판, 유흥업소에서 품을 팔고 자식들의 학비걱정에 한숨과 눈물로 애태우던 학부형들은 황금만능의 썩고병든 사회를 저주하며 목숨을 끊는 참극이 도처에서 빚어졌다.

박근혜가 최순실이 소개해준 돌팔이 의사들에게 국고금까지 털어주며 늙마에 얼굴주름살을 펴겠다고 마약주사까지 맞아가며 청와대안방에 나자빠져 있을 때 우리의 애어린 학생들은 꽃망울을 피워보지도 못한채 「세월」호와 함께 진도앞바다에 수장되지 않으면 안되었다.

박근혜 정권하에서 자식은 눈물을, 부모는 피를 흘리며 민생고에 시달리고 파쇼에 멍들며 천신만고 겪어온 그 모든 고통과 불행을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탄핵심탄의 날이 박두할수록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는 전국적인 촛불투쟁은 박근혜에 대한 쌓이고 쌓인 울분과 분노의 폭발이며 박근혜에 대한 징벌로 촛불민심의 승리를 기어이 쟁취하려는 결사항전의 힘있는 과시이다.

파쇼폭압도, 혹한의 강추위도 끌 수 없었던 촛불, 청춘과 젊음을 안고 박근혜 탄핵을 외치던 그 투쟁의 결정적 순간은 바야흐로 눈앞에 왔다.

지금 박근혜 부역자들과 우익보수 떨거지들은 촛불민심에 도전하여 맞불집회 놀음을 벌이며 숨쉬는 미이라 신세가 된 박근혜를 살려보려고 최후발악하고 있다.

박근혜 패당에게 최후의 멸망을 선고하고 줄기차게 벌여온 촛불투쟁을 전국민의 승리로 장식할 책임적인 시각은 왔다.

전체 청년학생들이여!

모두다 박근혜 탄핵심판을 위한 최후의 투쟁에 총분기하여 정의에 투철하고 불의를 용서치 않는 청년학생들의 기상과 본때를 다시금 힘있게 시위하자!

정의와 진실이 이기는가 불의와 거짓이 이기는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청년학생들은 마땅이 오늘의 박근혜 탄핵 투쟁의 기관차가 되고 기수가 되여야 한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장구한 투쟁에서 우리 청년학생들은 언제나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왔다.

감옥도 죽음도 두렵지 않는 불퇴전의 의지와 용맹을 안고 4.19민중항쟁으로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10월 부마항쟁으로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에 파멸을 선고한 것도, 6월민중항쟁으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을 끝장내는데서 선봉적 역할을 한 것도 바로 우리 청년학생들이었다.

현 시국은 우리 청년학생들이 선렬들의 투쟁정신과 전통을 이어 박근혜 탄핵투쟁의 앞장에 서서 그 진격로를 열어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젊음은 용솟음 치는 힘이고 두려움 모르는 용감성이며 바위도 녹일 열정이거니 이에 열원을 둔 투쟁의 촛불을 끌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

촛불투쟁 광장을 박근혜의 만고죄악을 낱낱이 발가놓고 단죄하는 성토장으로 되게 하자!

거리와 광장, 대학가를 박근혜 탄핵심판 열기로 활화산마냥 끓게 하자!

박근혜 탄핵심판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끝장을 볼때까지 완강하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지금 파멸의 나락에 깊숙이 빠져든 박근혜 패당은 어떻게 하나 탄핵 사태를 역전시키고 보수정권을 유지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특대형 추문사건의 진상을 덮어버리기 위해 특검연장을 한사코 가로막는 황교안과 같은 박근혜의 부역자, 공범자들과 채머리를 떨며 턱건사도 제대로 못하는 늙다리들까지 돈으로 매수하여 맞불집회를 확대해보려고 발광하는 우익깡패들의 난동은 무덤속에 처박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변할 수 없는 보수패당의 본태를 낱낱이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10월의 그날로부터 19차에 걸쳐 1천 500여만 명이 궐기한 대중적인 촛불투쟁은 결코 박근혜, 최순실을 비롯한 몇몇 특정범죄자들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반역과 악정, 부패의 온상인 보수세력을 영원히 매장하려는 민심의 격노한 불길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이 높이 치켜든 촛불에서는 사대와 매국, 파쇼와 독재로 얼룩진 희대의 반역정치를 청산하고 배움의 길, 통일의 꿈을 펼치며 참다운 삶을 향유해나가려는 지향과 의지가 타오르고 있다.

민심과 대세에 도전한 보수패당은 결코 저절로 물러서지 않는다.

특대형 추문사건을 한사코 비호하고 마지막 숨을 몰아쉬면서도 미국의 사드배비 소동에 열을 올리며 재앙을 몰아오는 보수역적무리들이 촛불민심의 요구에 스스로 승복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 정권 박멸만이 새 정치, 새 생활, 세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지름길이다.

거세찬 촛불의 바다에 박근혜, 최순실과 같은 특등범죄자들과 그 파수꾼 노릇을 하는 황교안, 김문수, 김진태 등 추악한 부역자, 공범자들을 모조리 수장시키자!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대의 퇴물들, 입에 피를 물고 날뛰는 깡패무리들을 추호도 용납치 말고 청춘의 이름으로 단호히 쓸어버리자!

참다운 세상, 밝은 미래를 갈망하는 청년학생들이라면 너도 나도 민심의 촛불바다, 정의의 투쟁에 뛰여들라!

서울과 부산, 대구와 광주 등 도처의 촛불광장들에서 청년학생들은 박근혜 탄핵의 횃불을 지펴올리는 기폭제가 되라!

청춘의 힘과 정열을 박근혜 탄핵투쟁에 다 바쳐 역사에 자랑찬 페지를 남기자!

박근혜탄핵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필연이고 시대의 요구이며 민심의 명령이다.

박근혜 탄핵사태를 결정하는 힘은 다름아닌 우리가 높이 든 촛불에 있다.

촛불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 촛불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줄 알게 해야 한다.

민심에 역행하면서 박근혜 역도년의 숨통을 열어보려는 보수패당을 제2의 4.19, 제2의 6월 인민항쟁으로 쓸어버리자!

온갖 사악한 무리들을 척결하고 정의의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승리의 열쇠는 단결의 위력에 있다.

청년학생들은 어제날과 마찬가지로 노학연대, 농학연대를 비롯한 사회각계층과의 련대련합을 비상히 강화하여야 한다.

일치단결된 힘으로 보수세력의 결집을 꾀하며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허우적거리는 역사의 퇴적물들을 매장해버리자!

새 것이 승리하고 낡은 것이 멸망하는 것은 역사의 진리이다.

승리는 불타는 열정과 애국의 투혼으로 온 넋을 불태우며 새 것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청년학생들에게 있다.

모두다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세력인 박근혜 범죄집단을 단호히 매장하고 민중이 주인된 참다운 새 정치, 새 생활,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 총매진하여 시대의 선봉장, 주력꾼으로서의 청년학생들의 슬기와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청년학생국

2017년 3월  6일

서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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