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의 주장

논평 | 구차한 변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19-01-11

본문

 

구차한 변명

 

최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18진상조사위원회 명단 제출과 관련해 「당내 이견」이니, 「조율」이니 하며 앞으로 공모절차를 밟아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전두환의 여편네가 전두환에 대해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한 망언을 두고 사회적 공분이 물끓듯하고 있는 때에 그가 광주학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명단 제출을 회피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은 군사독재정권에 뿌리를 둔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책임을 모면해보려는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5.18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전두환 신군부집단의 야수적인 탄압은 전대미문의 민중학살과 치떨리는 범죄로 얼룩져있다.

환각제를 먹은 전두환의 공수특전대원들이 항쟁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것은 물론 임신부와 어린이, 노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을 감행한 것은 천추만대를 두고도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헬기를 띄우고 무차별 난사를 하며 시민들을 학살하고 여성들에 대한 성폭행을 감행한 전두환 군사깡패들의 범죄적 만행 사실들은 지금도 계속 밝혀지고 있어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다.

정계에서 지난해 9월에 시행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라 5.18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정하고 발포책임자 및 경위, 성폭력 가담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이와 관련된다.

그런데 유독 자유한국당만이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5.18진상조사위가 5개월이 되도록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문제로 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5.18민주화운동은 북 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주장한 지만원을 5.18진상조사위원회 명단에 추천하려는 기도를 드러낸 것이다.

내외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것만 보아도 자유한국당이 5.18광주민중항쟁을 「북의 소행」으로 몰아가고 그것을 통해 남북대결을 고취하기 위해 얼마나 비열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을 체질화하고 거기에 명줄을 건 민족반역집단이다.

박근혜와 이명박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감옥에 끌려갔지만 외세에 아부굴종하고 동족대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국민탄압에 광분하는 자유한국당의 본태는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전두환의 여편네가 전두환을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한 데 대해 여야의 정치권이 강력히 성토한데 비해 자유한국당만이 그 무슨 「자유」를 운운하며 비호두둔해나선 것도 그들이 전두환 군사독재정권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실토한 것외 다름이 아니다.

박근혜 정권의 종말과 함께 완전히 매장됐어야 할 적폐집단이 아직도 살아 정계를 어지럽히며 민심을 우롱하고 있는 것은 적폐청산투쟁을 끝까지 벌이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가 하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은 물론 민주민권이 보장된 새 사회를 일떠세우자고 해도 자유한국당과 같은 적폐집단을 완전히 매장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적폐청산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벌여나가야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opyright © 2001 - 2019 반제민족민주전선 《구국전선》편집국 All rights reserved.
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