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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양자택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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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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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택일해야

 

남북선언들의 철저한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

그러나 날로 높아가는 겨레의 이러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는 의연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 주되는 이유는 미국의 노골적인 간섭과 개입을 비롯한 반통일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방해책동에 있다.

민족문제해결의 당사자로서 자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당국의 우유부단하고도 온당치 못한 처사도 묵과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당국은 남북선언들을 통해 재확인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입장에서 남북관계문제해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남북선언의 성과적 이행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도 적극적으로 취해나가지 못하고 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한미워킹그룹 회의라는 것만 놓고 보아도 당국은 민족내부문제에 사사건건 간섭해나서는 미국의 그릇된 처사에 면박을 주고 부당한 간섭과 개입을 즉각 중지할 것을 당당히 요구할 대신 미국의 눈치를 보며 『인식을 같이 했다』느니, 「대북정책공조」니, 그 무슨 「방안」이니 하는 온당치 못한 소리들만 늘어놓았다.

미국이 강요하는 「대북정책공조」라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를 저들의 대북적대시정책의 부속물로 만들려는 것이고 한미워킹그룹을 강압조작해 낸 미국의 진의 역시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간섭과 개입을 더욱 노골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놓고 볼 때 겨레의 강렬한 지향에는 귀를 막고 한미워킹그룹에 충실하려는 이러한 행태는 민족의 자존심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의 강압적 요구에 굴욕적으로 순응만 하면서 제 할소리를 하지 못하고 한미워킹그룹이라는 틀에 얽매어 외세의 간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언제 가도 남북간에는 진정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자주통일에 대한 겨레의 열망도 도저히 실현할 수 없다.

한반도 평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느냐 아니면 판문점선언발표 이전시기로 되돌아가느냐 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된 지금의 싯점에서 민족공조냐, 아니면 외세와의 공조냐 하는 문제는 향후 남북관계와 민족문제해결의 전망과 관계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당국은 이제라도 양자택일해야 한다.

민족공조로 남북선언과 합의들을 성실히 이행해나가지 못한다면 남북관계의 성과적 발전도, 자주통일의 전도도 그 만큼 요원해지게 될 것이다.

당국은 더 늦기 전에 남북관계, 민족문제해결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하며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에 배치되는 외세의존정책과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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