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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대일강경자세, 왜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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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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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강경자세, 왜 흔들리나

 

일본의 경제침략에 강경자세로 맞서던 당국이 저자세에서 한일관계 복원을 시도하고 있어 국민의 실망과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얼마전 이낙연 총리는 일왕 즉위식에 참가한 후 아베와 회담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 한일관계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촉진」을 떠들며 대일저자세를 드러내보였다.

이 것은 일본과의 과거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위배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국민이 바로잡자고 하는 것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 수출규제 철회를 전제로 한 한일관계이다.

그러나 일본은 강제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대법원판결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한일관계악화의 책임을 당국에 밀어던지고 있다.

아베 정권이 한일관계개선을 위한 아무런 태도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는 지금 당국이 강경자세에서 물러서는 것은 결국 이전의 한일관계를 그대로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당국이 왜 국민의 의사에 반하면서까지 일본과의 관계에서 저자세로 나오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의 압박에 있다.

일본의 도발이 시작되고 그에 당국이 강경대응으로 나선 때부터 미국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며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도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은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하며 당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이는 엄연한 내정간섭이며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정부의 중재요청을 들은 척도 안하던 미국이 일단 폐기 결정이 나온 후에 일본쪽에 손을 들어주며 압박에 나선 것은 저들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우리 국민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일본의 편을 들어왔다.

1905년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우리의 주권을 일본이 뺏어가는 것을 승인해 주었고 광복 이후에는 패전국인 일본이 아닌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분단시킨 것이 미국이다.

지금도 미국은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려는 우리 국민의 감정을 심히 자극하며 일본의 하위권에 잡아둘 기도를 드러내고 있다.

당국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해 대일강경자세에서 후퇴하는 것은 사대굴종행위이며 파렴치한 일본의 도발에 맞서 반일투쟁에 나선 촛불민심에 대한 배신이 아닐 수 없다.

당국은 미국의 압력과 아베의 도발에 강경대응으로 맞서 지소미아를 예정대로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민심의 요구에 부응해 다시는 지지 않겠다던 말이 빈말이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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