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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참패를 예감한 자들의 광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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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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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를 예감한 자들의 광대극

 

자유한국당의 주도하에 중도, 보수진영의 통합을 목표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얼마전 제1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이 모여 「5대정책기조」니, 「10대과제」니 하며 큰 일이나 치를듯이 자축놀음을 벌인 것은 선거출정식을 방불케하는 정치광대극이 아닐 수 없다.

지금 500여 개의 정당, 단체들이 「혁통위」에 이름을 올리고 보수통합놀음을 벌이고 있지만 잡음이 계속 생겨 안하니만 못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통합단계에 이르렀다는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과의 관계를 놓고 보아도 그렇다.

새보수당의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의 보수대통합에 참가할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의 강을 건느며」,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으며」, 「개혁보수로 나가야 한다」는 기존의 3원칙을 유지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의 황교안파와 「혁통위」, 친박근혜세력과 우리공화당은 이에 대해 서로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유승민이 한국당의 보수대통합에 참가할 의사와 함께 총선불출마 입장을 밝히자 황교안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극구 치켜세웠는데 반해 자유한국당의 친박세력과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탄핵에 찬성한 유승민의 사죄가 있어야 한다』며 새보수당과의 통합을 반대해나섰다. 특히 새보수당 소속 의원들이 있는 대구,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박근혜 탄핵 세력들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떠들고 있다. 「태극기 진영」에서도 유승민과의 통합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패거리들이 「야권이 분열하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후보공천에서 자파세력이 밀려나지 않게 하려는데 중요한 이유의 하나가 있다.

유승민이 총선불출마를 공언한 것도 자기가 출마를 하지 않는 대신 더많은 새보수당인물을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서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총선승리를 위한 합종연횡을 시도하고 있지만 권력야욕에 혈안이 된 그들이 하는 짓은 서로 물고 뜯는 개싸움질밖에 없다.

그러고 보면 자유한국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부추겨 벌여놓은 1차 국민보고대회는 좌충우돌로 참패를 면할 수 없는 저들의 비참한 운명을 예감한 자들의 히스테리적 광기에 지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과 「혁통위」가 보수통합신당창당을 운운하며 분주탕을 피우고 있지만 그것은 정치오물을 긁어모으기 위한 것으로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부질없는 통합놀음에 매달리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저들의 가련한 처지를 돌이켜보고 자중자숙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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