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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그것이 가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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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작성일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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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가당 할까

 

최근 황교안이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여야의 반응은 서로 뒤바뀐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황교안이 옆에 있는 사진 1장만 찍혀도 지지율이 10%는 빠질거다』, 『이미 완패한 장수는 복귀할 명분이 없다』,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으며 이른바 「친황」으로 불리우던 의원들까지도 『할 말이 없다』며 노골적으로 냉대하는 모양새다.

사흘간격으로 이어지는 황교안의 페이스북 메시지에는 『황교안은 기회주의자다』, 『또 판을 소란스럽게 하려나』, 『헛소리 말고 집에 그냥 있어라』는 극우보수분자들의 댓글이 잇달으고 있다.

여권 지지층내에서는 『X맨 등장』, 『국민의힘 또 망가질거다』,『환영한다』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참 웃기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필요할땐 써먹다가도 불리하면 차버리는 것이 보수의 습질이라지만 이런 상황까지는 황교안 자신도 예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저들의 대표적 인물로 지난 시기 당대표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두루 해먹던 황교안을 이토록 냉대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없지는 않다.

황교안으로 말하면 일찍이 악법중의 악법인 보안법을 휘두르며 민주개혁세력말살에 악명을 떨치던 공안검사출신이다.

이전 보수정권시기에는 박근혜의 손발이 되어 파쇼독재부활에 광분하면서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 이석기내란음모사건 등 각종 반북모략사건 조작에 열을 올리며 극우보수, 분단적폐세력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도 볼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감으로까지 내세웠던 황교안의 뿌리깊은 반북대결광증과 권력욕이 민심의 분노를 촉발시켰던 사실, 황교안이 당대표로 있던 기간 보수층 내부에서 갈등과 대립만이 난무했던 사실, 민심의 격렬한 저항과 규탄에도 불구하고 지역갈등조장과 국회파행을 일삼으며 국민적 반발을 야기시켰던 사실 등은 황교안의 존재를 필요없게 만들었다.

더욱이 지난시기 태극기부대와 같은 어중이떠중이들까지 끌어안고 막말과 폭언을 일삼으며 민심을 철저히 외면해온 황교안의 정계진출이 보수의 위기라는 극단적 상황을 초래했던 과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것으로 하여 보수패당은 황교안의 복귀를 이토록 외면하고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욕이 남달리 강한 황교안은 4.7 재보궐선거 이후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설 기미를 내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야를 불문하고 황교안의 야망이 실현될 거라고 보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되려 보수의 재집권을 꿈꾸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황교안에 대한 거부감만이 강해지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계복귀는 황교안의 개인적 욕망일 뿐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낸 것은 바로 국민의힘 내부의 이러한 기류를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의 정계복귀는 결국 민심의 버림을 받은 가련한 보수적폐분자의 신세가 어떻게 끝나게 되는가 하는 것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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