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민주당, 최교일 징계안 국회 제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19-02-09본문
민주당, 최교일 징계안 국회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7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원내대표단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민주당 의원 20명이 징계안에 서명했다.
이들은 징계안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국회법에 따라 품위를 유지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높은 윤리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국회의원 최교일의 미국에서의 스트립바(나체 쇼 술집) 출입과 거짓 해명은 국민을 기만하고, 한국 국회와 국회의원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트린 행위이다』라고 지적했다.
징계안을 대표 발의한 백 의원은 『지금 드러난 사실로 보면 국회의원 품위유지 위반에 확실하게 해당하는 사례』라며 『「옷을 다 벗은 무희는 없었다」는 최 의원의 해명은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다. 국회는 반드시 징계 의결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의 징계안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될 방침이다.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월 내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김석기 의원,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