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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입 | 아베 내각에 「식민지지배 사죄」 촉구한 일본 지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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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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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에 「식민지지배 사죄」 촉구한 일본 지식인들

한겨레 사설 2019-02-07

와다 하루키 등 일본 지식인 226명이 6일 3.1운동 100돌을 맞아 성명을 내어 『식민지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한-일 관계발전의 열쇠』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2010년 5월 한-일 지식인의 공동성명과 2015년 7월 한국-미국-유럽 지식인 공동성명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첫 단추를 어디서부터 끼워야 할지 정확하게 짚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두 나라 갈등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이 성찰의 목소리를 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전후 외교 총결산」이란 미명 아래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 해온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은 마땅히 새겨듣고 동북아 외교의 새로운 지표로 삼기를 기대한다.

일본 지식인들은 성명에서 일제의 한국 식민지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와 식민지지배가 한국인의 뜻에 반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밝힌 2010년 「간 담화」의 계승 발전을 한-일 관계의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한-일 간, 북-일 간 남은 모든 문제를 무라야마 담화와 간 담화를 바탕삼아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일 두 나라 관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현재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한층 더 진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고, 북-일 관계와 관련해선 『국교 정상화를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더 나아가 북-일 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희망하는 일본 지식인들의 양심이 느껴진다.

한-일 두 나라 정부는 이들 지식인들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책임있는 자세로 응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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