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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보수대통합』? 빛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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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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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대통합』? 빛좋은 개살구

 

연이은 막말로 전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 황교안이 『보수대통합』을 내들고 그 실현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섰다.

최근에는 친박계의 맏형 격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만난데 이어 비박계 좌장으로 통하는 김무성과 만찬을 하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황교안이 『보수대통합』의 명분으로 다른 보수정당들을 자한당에 끌어들이기 위해 각 계파의 우두머리들과의 만남에 나선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

실지 비박계의 좌장 격인 김무성은 탄핵 정국에서 유승민 의원 등과 바른정당을 함께 창당한 것으로 해서 바른미래당내 한국당 출신 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친박계의 서청원 의원도 우리공화당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황교안은 그들과의 만남으로 다른 보수정당들을 자기의 수중에 장악하려 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자한당은 심각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자한당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국회의 여러 위원장직을 둘러싼 각 계파간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에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 각 계파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친박계는 홍문종 의원의 탈당으로 자기들의 거취가 다르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비박계는 홍준표와 김무성에게 내년 총선출마를 권유하며 황교안을 견제하는 모양새이다.

비박계로서는 현 황교안 체제하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과정이 자파가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로부터 이러한 자구책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교안이 보수대통합을 내들고 다른 보수정당들을 통합하지 못한다면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패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여 황교안이 친박과 비박을 비롯한 각 계파들을 모두 끌어안고 가자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총선과 대선까지가 자한당의 각 계파들이 존재할 수 있는 기간으로 될 뿐이다.

황교안으로서는 자기의 권력야욕을 위해  싫든, 좋든 각 계파들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보수정당들을 모두 통합하려 하지만 일단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절대로 그들과 권력을 나누어 가지려 하지 않는다.

황교안은 자한당에 남아있는 박근혜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고 자기의 사당으로 만들 속셈을 감추고 있지만 때가 되면 친박계를 몰아낼 궁리만 하고 있다.

황교안 체제하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친황계뿐이다.

결국 황교안의 『보수대통합』은 오직 자기자신의 권력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각 보수정당들은 자한당과의 통합이 자신들에게 득이 되겠는지 아니면 독이 되겠는지 똑바로 보아야 한다.

부산 곽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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