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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민족중시의 경륜』중에서 3. 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수호하여 2)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  -전리품 《푸에블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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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11-07

본문

이북도서 『민족중시의 경륜』중에서

3. 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수호하여

2)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

전리품 《푸에블로》호

 

지난 수십여년간 조선반도에서 일촉즉발의 전쟁정세는 한두번만 조성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구상의 그 어느 지역에서도 멈춤을 모르던 미국의 전쟁마차는 매번 조선의 문턱만은 넘어서지 못하였다.

그것은 미국이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올 때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전초선에 서시여 언제나 초강경의 대응으로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타격을 가하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기때문이였다.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나포사건을 둘러싼 조미대결과정은 미국의 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끝까지 수호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 쾌거였다.

1968년 1월 23일 미국은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공화국령해에 깊숙이 침입시키는 엄중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각종 최신정탐설비를 갖춘 전문적인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는 미중앙정보국의 지시에 의하여 공화국의 령해에 깊이 들어와 여러곳에서 각 항구들과 연해에 있는 각종 군사시설물들 그리고 무력배치상태와 공업시설 등 군사적 및 국가적 기밀들을 탐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었다.

사실 《푸에블로》호는 공화국만이 아니라 태평양지역의 여러 나라 령해에 기여들어 각종 군사 및 국가정보자료들을 계통적으로 수집해갔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서도 그것이 문제시되지 않았었다.

원산앞바다에 미국의 무장간첩선이 침범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를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란폭한 범죄행위로 보시고 즉시 간첩선을 나포하기 위한 명안들을 일일이 밝혀주시였다.

그리하여 조선인민군 해군함정들은 원산앞바다에 도적고양이처럼 기여들어 공화국에 대한 정탐활동을 벌리던 미국의 최신형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였다.

나포된 간첩선에서는 고사기관총과 수십정의 저격무기들, 각종 탄약과 수류탄들을 비롯한 무장장비들, 무선도청기, 송신기, 암호기 등 여러가지 정탐기재들 그리고 해도, 항해일지, 란수표 등 수많은 간첩활동문건들이 나왔다.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한것은 응당한 자위적조치로서 공화국의 자주권을 유린한 침략자들에게 내린 단호한 징벌이였다.

간첩선을 나포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했다고, 정말 잘했다고, 우리 해병동무들이 용감하다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킬 사건이라고, 이른바 세계의 《최강》을 떠드는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나포한것은 력사상 있은적이 없다고, 이것은 오직 조선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정말 통쾌하다고, 미국놈들이 또다시 조선인민앞에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였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문과 방송, 통신을 통하여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침략적죄행을 세계의 면전에서 폭로하도록 필요한 대책들을 취해주시는 한편 저들의 침략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모략공세를 벌리는 미국에 대하여 강력한 타격을 가하도록 하시였다.

주체57(1968)년 1월 24일 한낮경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보위성(당시)청사를 찾으시였다.

해당 일군으로부터 미국대통령 죤슨이 미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일이라고 하면서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푸에블로》호를 찾아오라고 호통쳤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미국놈들이 제아무리 고아대야 함정에 빠진 승냥이신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이 올리는 종합된 적정자료를 료해하신 장군님께서는 단호한 어조로 우리는 《푸에블로》호를 미국앞바다에서 붙들어온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 령해인 원산앞바다에서 나포하였다고, 이것은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공화국의 응당한 자위적조치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물론 피를 즐기는 미제침략자들이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을 구실로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고, 그렇다고 하여 절대로 놀랄것은 없다고, 우리는 이 기회에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이며 날강도적인 죄행을 세계면전에 발가놓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이것은 그대로 미국을 심판대우에 내세우고 범죄행위를 다불려 무릎을 꿇게 하기 위한 령활무쌍한 지략의 제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우리 나라 정세가 극도로 긴장하여질수 있으므로 놈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살피며 그에 대처할 준비도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청사를 떠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예견하신대로 미국은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자 불맞은 승냥이처럼 헤덤벼쳤다.

미국은 1월 24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푸에블로》호가 공해상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꾸며대는가 하면 조선측이 국제법을 《위반》했기때문에 사죄해야 한다고 생억지를 부리면서 군사적보복조치를 취할것이라고 으르렁거렸다.

미국은 윁남으로 항행하고있던 핵추진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4척의 구축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를 공화국연해에 끌어들인 동시에 일본에 있던 2개의 비행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였다. 한편 미국본토에서는 1만 4 600여명의 예비공군과 해군항공대 그리고 지원부대의 소집을 명령하였으며 남조선강점 미군과 남조선군 그리고 일본자위대에 비상동원령을 내리게 하였다.

또한 긴급나토각료리사회니, 조선전쟁참전국회의니 하는것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전쟁모의를 거듭하였으며 1월 29일에는 대통령 죤슨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무부의 요인들과 두차례에 걸쳐 전쟁도발음모를 모의하였다. 같은 날 항공모함 《요크타운》호를, 2월 1일에는 통신중계선 《아링톤》호를 각각 조선동해의 포항근처에 기여든 기동함대에 합류하게 하였다. 2월 1일에 미국은 동남아시아에 주둔하고있던 미군에 휴가중지령을 내렸으며 또다시 항공모함 《레인저》호와 또 하나의 무장간첩선 《배너》호를 조선동해에 들이밀었다.

미국은 이렇듯 조선반도에 저들의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는 한편 《원산을 폭격하겠다.》느니, 《원산을 공격하고 그 배를 빼앗아가겠다.》느니, 공화국의 어느 《비행장을 하나 폭격하겠다.》느니 위협해나서면서 지상과 공중으로부터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도발행위를 발악적으로 감행하였다.

이와 함께 미국은 《푸에블로》호사건을 유엔에 제소하여 저들의 전쟁도발행위를 또다시 유엔의 기발로 가리우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공화국에 넘겨씌워보려고 책동하였다.

바다건너 아메리카에서 《보복》의 《검은 파도》가 조선반도를 향하여 물밀듯이 밀려오고있었다.

과연 미국이 몰아오는 《보복》의 《검은 파도》앞에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때 미국의 전쟁광증에 겁을 먹은 어떤 사람들은 핵전쟁이 터진다고 아우성치면서 나포한 간첩선을 돌려보내는것이 좋겠다고 《권고》해오기까지 하였다.

어느날 공화국외무성을 통하여 어느 한 나라 대사가 위대한 수령님과의 면담을 요청해왔을 때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 모름지기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놓아주도록 조선에 압력을 가해달라는 미국의 청탁을 받고 만나자고 할것이라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군님께 최고사령관이라는 립장에 서서 《푸에블로》호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는지 한번 결심채택을 해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 말씀드리였다.

저는 미국놈들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놈들이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나포한 미제무장간첩선을 먼 후날 박물관에 전시해놓고 후대들에게 이것은 우리가 미국놈들에게서 빼앗은 간첩선이라고 말해주겠습니다.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 김정일동지의 결심을 들으면서 그 배짱이 마음에 푹 들었다고, 그 배짱에서 큰 고무를 받았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국의 군사적기도를 환히 꿰뚫어보시고 그것을 철저히 짓부셔버릴 방안들을 밝혀주시였다.

조성된 사태의 결말과 조선반도에서의 새 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불안과 초조속에 세계의 이목이 공화국에 집중되고있던 주체57(1968)년 2월 5일 저녁무렵이였다.

민족보위성청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참모부 책임일군으로부터 적정보고를 받으시였다.

보고가 끝나자 그이께서는 미국놈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전후 최대규모의 무력을 우리 나라에 동원하였다고, 미제가 우리 나라에 많은 무력을 끌어들이는 목적은 위협공갈의 방법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놈들이 떠들어대는것처럼 《보복》을 하거나 전면전쟁을 일으키려는데 있다고, 놈들이 말하는 《보복》이라는것은 우리가 제놈들의 요구대로 《푸에블로》호와 그 선원들을 돌려주지 않으면 그 대가로 공화국북반부의 그 어디를 치겠다는것이라고 명철하게 가르쳐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지시봉을 드시고 지도를 가리키시며 말하자면 여기 원산이나 공업도시들인 함흥, 청진, 남포 지어 평양까지 포함하여 우리의 주요도시들을 타격하겠다는 수작이라고, 우리는 놈들의 이러한 《보복》조치를 기다릴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그러자면 민족보위성에서 놈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살피는것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적들의 《보복》조치를 짓부셔버릴 명안들을 명시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흥분을 금치 못하는 책임일군에게 우리가 수행하게 되는 전쟁은 조국땅에서 미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는 정의의 전쟁이며 반대로 미제가 조선에서 감행하는 전쟁은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부정의의 전쟁이라고, 정의의 전쟁은 반드시 승리하며 부정의의 전쟁은 반드시 패한다는것은 움직일수 없는 력사적진리라고 확언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또한 우리에게는 정규적인 혁명무력과 국가적후방도 지원도 없이 일제의 100만대군과 맞서싸워 이겼으며 청소한 무력으로 세계《최강》을 떠벌이던 미제를 력사상 처음으로 타승한 귀중한 투쟁업적과 풍부한 경험이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은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영웅적인민입니다, 미제침략자들은 우리 인민의 힘을 얕보지 말아야 하며 분별있게 행동하여야 합니다, 만약 미제침략자들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우리 나라에서 전쟁을 일으킨다면 우리는 적들과 싸워 단연 결판을 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시간이 퍼그나 지나도록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인민군대앞에 나서는 과업과 구체적인 방안들을 일일이 제시해주시였다.

이러한 속에서 주체57(1968)년 2월 8일 평양에서는 조선인민군이 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된지 20돐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성대한 경축연회가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만일 미제국주의자들이 계속 무력을 동원하여 위협공갈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그들은 이로부터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있다면 오직 시체와 죽음뿐일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그리고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고 강경하게 언명하시였다. 그것은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끝까지 수호할 공화국의 단호한 립장을 엄숙히 천명한것이였다.

이날 연회에 참석하신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한 책임일군에게 수령님께서 내리신 선언은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에게는 폭탄과 같은 선언이라고, 미제는 《푸에블로》호사건에서 쓰디쓴 참패외에 아무것도 얻을것이 없겠지만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아주 큰것을 얻게 될것이라고, 이제 두고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기의 자주권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려는 조선의 신념과 배짱이 실제로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조치들을 련이어 취하시였다.

인민군대와 로농적위대(당시) 전체 부대들이 완전전투태세에 들어갔다. 각종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이 방수포들을 벗어던지고 전투위치를 차지하였다. 완전무장한 군종, 병종 예비구분대들도 지정된 계선으로 진출하였다.

장군님께서는 군대와 함께 인민들도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래일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오늘 밤까지는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도록 이끄시는 한편 온 나라에 평화시기의 정상적인 생활이 그대로 흐르도록 하시였다.

전국의 극장, 영화관들과 체육관, 경기장들에서는 예술공연과 영화상영, 체육경기들이 이전이나 다름없이 진행되였다. 인민대표단들도 여느해처럼 인민군장병들을 축하해주었고 예정했던 전국농업대회도 성대히 열리였다.

장군님자신께서도 이무렵 몸소 평양대극장에 나가시여 조선인민군협주단이 창조한 음악무용서사시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를 지도하시였다. 그후 어느날에는 평안남도 안주군 상서리를 돌아보시면서 학교를 잘 건설하고 교구비품을 충분히 갖출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한 일군이 장군님의 집무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이께서는 작전도가 아니라 녀성들의 옷도안을 들여다보고계시였다.

미소를 지으시고 좋다고 하시며 옷도안들을 펼쳐보시던 장군님께서는 어디엔가 전화로 우리 녀성들이 입을 옷인데 꼭 도안대로 만들어 선녀가 되게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시였다.

(우리는 벌써 이겼구나!)

이런 환희에 휩싸여있는 그 일군에게 장군님께서는 《푸에블로》호사건과 관련한 외교적대응책을 세워주시고나서 미국호전광들에게 버릇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큰 나라라고 하여 작은 나라를 업수이여기는 오만한 자세를 꺾어놓아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미국이 조선을 똑바로 알았어야 했다. 조선을 아직도 잘 모르는데 미국의 비극이 있다.

이번에 미국놈들이 허장성세하면서 우리 나라에 기여들지만 돌아갈 때에는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앞에서 적대적인 정탐행위를 인정하고 항복서라도 내야 제발로 돌아갈수 있다. 올 때에는 제 마음대로 왔지만 돌아갈 때에는 절대로 제 마음대로 돌아가지 못한다. …

계속하여 이제 교활하기 그지없는 미국놈들이 무모하게도 모험적인 책동을 할수도 있다고, 그러나 덫에 걸린 도적고양이신세이므로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의 항복서를 반드시 쓰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세상사람들은 우리가 미국놈들로부터 항복서를 어떻게 받아내는가를 보게 될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여유작작하고 배포유연하신 모습은 적들을 한손에 거머쥐고 쥐락펴락하시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해가시는 전설적령장의 모습이였다.

위대한 모습을 우러르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은 물론 세계 진보적인류는 조선의 승리를 락관하였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것을 티끌만치도 용납하지 않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 령활무쌍한 지략앞에 《푸에블로》호사건이 터진 때로부터 근 1년만에 미국은 항복하였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1월 24일에 열린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장에 나타났던 미군수석대표는 이런 으름장을 놓았었다.

《공해상에 있던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조선정부는 미국에 사죄해야 한다. 미국은 손해배상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11개월이 지난 12월 23일 11시 30분에 회담장에 나타난 미군수석대표는 수많은 내외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사죄문에 떨리는 손으로 수표하였다.

《미합중국정부는 1968년 1월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에서 조선인민군 해군함정들의 자위적조치에 의하여 나포된 미국함선 〈푸에블로〉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에 여러차례 불법침입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중요한 군사적 및 국가적기밀을 탐지하는 정탐행위를 하였다는 이 함선의 승무원들의 자백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가 제시한 해당한 증거문건들의 타당성을 인정하면서 미국함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에 침입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엄중한 정탐행위를 한데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고 이에 엄숙히 사죄하며 앞으로 다시는 어떠한 미국함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할것을 확고히 담보하는바입니다.》

이어 판문점에서는 80여명의 《푸에블로》호 승무원들을 석방이 아니라 추방하는 전대미문의 의식이 진행되였다.

기자들은 사죄문에도 서명하고 추방당한 《푸에블로》호의 승무원들도 넘겨받은 미군수석대표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물었다.

《감상이 어떠한지요?》

《15년전 이곳에서 정전담판문건에 수표한 해리슨의 고백을 읽어보라. 그는 내가 할 말을 미리 다하였다.》

미군수석대표는 이런 탄식을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그만이 아니였다. 미국대통령 죤슨은 사죄문을 읽어보고나서 이렇게 비명을 질렀다.

《미국이 생겨 력사에 남긴 사죄문은 오직 이것 하나뿐이다.》

외국에서 출판된 어느 한 도서에서는 《푸에블로》호사건을 통한 조미대결전결과에 대하여 이렇게 평했다.

《〈푸에블로〉호사건에서는 도대체 누가 사죄했고 누가 승리하였는가.

굴복한것은 미국이였다.

〈푸에블로〉호가 나포되고 승무원들이 조선에 억류되였는데도 제7함대는 조용히 조선해협을 떠나가버렸다. 미국병사들의 포로생활은 근 1년이라는 긴 세월이였고 같은 해 12월 23일 미국정부가 령해침범을 인정하고 사죄문을 발표하고서야 겨우 석방되였다.

조선에서 패배한 죤슨대통령은 재선되지 못했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장군의 조선은 미국과의 군사대결에서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력사적인 승리를 거둔것이다.

케네디의 꾸바위기는 미국뿐아니라 전세계에서 기록영화로 거듭 방영되고있지만 이 〈푸에블로〉호사건을 둘러싼 조미군사대결과 미국의 굴복은 그 이상의 력사적의미가 있는 사건이다.》

오늘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리품으로 전시되여있는 《푸에블로》호를 보면서 사람들은 민족을 중시하시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자들과는 자그마한 타협이나 양보도 모르시는 절세의 위인을 령도자로 모실 때 제국주의자들과의 정치군사적대결에서 력사적승리를 이룩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겨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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