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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4)중에서 -줴기밥을 드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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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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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4)중에서

줴기밥을 드시며

전쟁이 끝난 다음해 12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전쟁시기에도 그러했지만 이때에도 밤잠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고 일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개성시를 향하여 평양을 떠나시였다.

도중에 식사시간이 되여 수행원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길가의 어느 한집에라도 들어가려고 하였다. 이것을 보신 수령님께서는 만류하시며 마을에 들어가면 인민들이 또 무엇을 준비하겠는데 차안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자고 하시였다.

가져온 식사를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왜 식사를 전날 자신께서 말한대로 하지 않았는가고 책망하시며 《전쟁을 겪고난 우리 인민들은 어렵게 생활하고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점심식사도 못하고 아침 저녁 죽으로 끼니를 에우고있습니다.

나는 원래 색다른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인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이때 밥을 먹는것만해도 과남한데 이렇게 음식을 준비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 이것을 당장 가져가시오.》라고 교시하시였다.

준비한 음식이라야 밥통에 넣은 밥과 삶은 닭알 한알, 그리고 절인 고등어반찬 두 토막과 콩나물 한접시가 전부였다.

일군이 이왕 준비한것이니 드셔야 한다고 절절히 간청드렸으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동무들이 정 그러면 점심식사를 건늬자고 하시는것이였다.

하는수 없어 일군은 수행원들이 먹으려고 했던 줴기밥을 가져다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을 받아드시더니 길을 떠날 때에는 음식을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고, 차안에서 먹기가 얼마나 간편한게 좋은가고 하시며 어서 식사를 하자고 하시였다.

순간 너무도 마음이 격해오른 일군은 자기도 모르게 《수령님, 너무하십니다.》라고 안타까이 말씀드렸다.

눈물이 글썽하여 못박힌듯 서있는 그에게 수령님께서는 따뜻한 음성으로 《이제 전후복구건설이 끝나고 인민들의 생활이 지금보다 나아지면 동무들이 준비한 음식을 무엇이든 다 들겠소.》라고 하시며 그를 달래시였다.

그러시고는 잘게 썬 염장무우속을 넣은 줴기밥을 드시는것이였다.

아, 줴기밥!

우리 수령님께서 어려운 때 드신 줴기밥, 그 줴기밥을 오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드시며 선군혁명령도의 장정을 이어가신다. 오로지 인민의 안녕과 보다 좋은 래일을 위하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하여.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쪽잠에 줴기밥을 더는 드시지 않게 하기 위해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더 잘 받들어갈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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