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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뜻깊은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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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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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뜻깊은 기념촬영

 

주체101(2012)년 8월 어느날.

이 땅에 사는 누구나가 다 알고있는 감나무중대에 딸을 둔 가정들에서 경사가 났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중대의 녀병사 한사람한사람을 곁에 세우시고 오랜 시간에 걸쳐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모습을 TV화면에서보고 집안이 떠나갈듯 환성을 지르며 격정으로 설레이는 사람들.

원수님의 팔을 꼭 껴안고 생글생글 웃는 배나무집의 막내딸이며 옷매무시를 바로잡느라고 지체하다가 그이의 곁으로 엎어질듯 달려가 그이의 품에 와락 안기는 전쟁로병의 외손녀, 군인이 된지 몇달이 안되였어도 제법 구대원이 된듯 원수님곁에 의젓한 모습으로 서서 방긋이 웃는 용해공의 외동딸…

철없는 자식들의 응석도 대견하신듯 한품에 꼭 껴안으시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원수님의 숭고한 영상을 우러르며 그 품에서 세상의 복은 다 독차지한듯 행복에 겨워 웃고있는 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애가 분명 내 딸이란 말인가고 두눈을 슴벅이는 사람들, 마을의 어느 집 딸이 원수님을 모시고 사진을 찍었다고 저저마다 달려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동네사람들.

온 마을, 온 나라의 기쁨은 며칠째 잠들줄 몰랐다.

하지만 평범한 녀병사들이 무한한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어떻게 오르게 되였는지 그 사연을 누구도 몰랐다.

녀병사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큰 공을 세운 영웅도 아니고 위훈을 세워 세상에 알려진 병사도 아닌 이 나라의 평범한 가정의 딸들이였다.

그런 이들이 한날한시에 이렇듯 크나큰 행운을 받아안을줄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감나무중대를 찾으신 때는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8월의 무더운 날이였다.

중대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먼저 중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으로 주시고 중대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어 바다가주변의 풍치에 잘 어울리게 아담하게 꾸려진 교양실과 병실, 식당, 소금밭, 진지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며 중대군인들의 수고를 헤아리시고 군무생활개선과 관련한 말씀을 주시였다.

중대군인들은 한여름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중대에 찾아오신 원수님께 자기들이 준비한 소박한 예술소품공연을 보여드리였다.

그리움에 흐느끼며 어깨를 들먹이는 녀성군인들의 공연을 보시는 원수님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이께서 공연장소에서 나오시자 녀병사들은 그이와 헤여지는것이 너무 아쉬워 저저마다 그이의 품에 안겨들며 좀처럼 떨어질줄 몰랐다.

그들에게 정겨운 시선을 보내시던 그이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인가 못다 주신것이 있으신듯 내가 오늘 감나무중대에 처음으로 왔는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금싸래기처럼 아끼시던 감나무중대 군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것은 다 해주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자 녀병사들의 감격은 더해만졌다.

그러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원수님께서는 좀전에는 중대군인들과 집체적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군인들과 개별적으로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야! …》

그이의 말씀에 중대군인들은 환성을 올리였다.

허나 다음순간 중대군인모두와 개별사진을 찍으시려면 그이께서 오랜 시간 서계셔야 한다는 생각이 갈마들며 녀병사들은 주춤했다. 일군들이 그이께 시간이 너무많이 지체될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감나무중대 군인들을 위해서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서있겠소라고 하시며 어서 사진촬영준비를 서두르라고 이르시였다.

하루종일이라도 서있겠다고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음성이 자기들의 심장에 흘러들자 녀병사들은 그만 고개를 떨구었다. 해풍에 탄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렸다.

(우리가 뭐라고…)

흰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가풀밭에서 녀병사들은 그이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명 또 한명…

차례가 오기 바쁘게 그이의 팔을 붙안고 그이품에 머리를 갸웃이 대고 행복의 밝은 웃음을 짓는 그들의 모습이 한장한장 사진기에 담겨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들과 사진을 찍으시느라 오랜 시간 서있어야 하였지만 환하게 웃으시며 녀병사들을 손저어 자신의 곁에 세워주시였다. 그이의 품에 안겨 사진을 찍으며 울고웃는 군인들의 모습은 무한한 행복감에 한껏 젖어있었다.

이렇게 되여 한 나라의 령도자께서 이름없는 평범한 녀병사들을 위해 오랜 시간을 바쳐가시며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전설같은 사랑의 서사시가 엮어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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