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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일심단결의 나라』중에서   2. 3) 전민족의 총의에 의하여   -새 기발 높이여 삼천만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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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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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 『일심단결의 나라』중에서

 

2. 민주주의기발아래 뭉치여 인민의 새 나라를

3) 전민족의 총의에 의하여

새 기발 높이여 삼천만은 나섰다

 

4월남북련석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두달이 지나갔다.

이 두달은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민족분렬책동을 짓부시고 북남조선전역을 포괄하는 통일적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른 나날이였다.

그러나 이 기간 정세는 극도로 첨예화되고 복잡해졌다. 미제는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끝내 《단독선거》를 강행하였다.

1948년 5월 10일에 남조선에서 실시된 《단독선거》는 세상에 선거라는 말이 생겨난이래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살인적이고 기만적인 《선거》였다.

미제는 《선거》를 앞두고 남조선의 애국적인사들을 위협할 목적으로 허다한 명령서와 무시무시한 포고령들을 련발하고 남조선전역에 땅크와 대포, 기관총 등으로 장비된 미군기동부대들과 경찰, 테로단을 배치하였다.

이와 같은 삼엄한 분위기속에서도 남조선인민들은 매국적《단독선거》를 거부하여나섰다.

그들은 가혹한 폭행과 테로에 파업과 시위, 폭동으로 맞서거나 놈들의 눈을 피하여 산속에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하여 제주도를 비롯한 일련의 지역에서는 《선거》가 전혀 실시되지 못하였다. 이른바 《선거위원회》가 과장하여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경상북도에서는 선거자의 겨우 10~20%가 《선거》에 참가했을뿐이였다.

이것은 사실상 《5. 10단선》의 파탄을 의미하였다.

이렇게 되자 미제는 어용도구인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내세워 《선거》가 《자유의사표시》에 의하여 진행되였다고 공포하면서 《선거》결과를 날조하여 친일친미파, 민족반역자들로 비법적인 《국회》를 조작하고 리승만괴뢰정권을 만들어냈다. 남조선의 《국회의원》가운데는 로동자대표와 농민대표는 한사람도 없었다.

미제의 이러한 괴뢰정부조작책동은 전체 조선인민의 민족적분노를 자아냈다. 북남조선의 정당, 사회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은 련이어 성명서와 결정서, 담화들을 발표하여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죄행을 단죄규탄하였다.

사태는 너무도 엄중하였다. 조국의 절반땅이 미제의 완전한 식민지로 굴러떨어질 위험이 바로 눈앞에 닥쳐오고있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37(1948)년 6월 29일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들의 지도자협의회를 소집하시고 결정적인 구국대책을 세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협의회에서 하신 보고 《남조선단독선거와  관련하여 우리 조국에 조성된 정치정세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대책》에서 남조선《국회》의 비법성을 분석폭로하시고 지체없이 전조선적인 정부를 세울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현정세에서 미군이 철거하기만 기다리면서 결정적구국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조선인민은 우리를 영원히 원망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지체없이 조선인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전조선최고립법기관을 세우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을 실시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단독정부를 세울것이 아니라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로써 전조선정부를 세워야 하겠습니다.》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구국대책은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을 정확히 반영한것으로서 미제국주의자들의 민족분렬책동에 타격을 주고 전조선적인 통일적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적극적이고 주동적인 대책이였다.

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구국대책을 지지찬동하고 북남조선총선거를 실시하여 최고인민회의를 창설하며 전조선적인 통일적중앙정부를 세울것을 결정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의 헌법을 제정실시하는데 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이미 작성한 헌법초안을 전인민적토의에 붙이도록 하시였다.

여기에는 공화국헌법이 명실공히 인민의것으로 되게 하며 헌법토의과정을 통하여 우리 인민이 이제는 나라의 기본법까지도 제 손으로 만드는 새 조선의 참된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과 크나큰 긍지를 안고 통일적중앙정부수립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게 하시려는 수령님의 깊은 의도가 담겨져있었다.

헌법초안에 대한 전인민적토의사업은 이미 1948년 2월 중순부터 두달 남짓한 기간에 걸쳐 북남조선 전 지역에서 진행되였다. 헌법초안은 전체 조선인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헌법초안에 대한 전인민적토의과정에 북남조선전역에서 헌법초안을 지지하는 5만 8 000여통의 결정서를 보내왔다.

남조선의 한 사회단체인 《전국유교련맹》은 자기의 결정서에서 《헌법초안은 우리가 생명을 걸고 요구하던 북조선에서 실시한 제반 민주개혁을 법적으로 보장한 진정한 민주주의적헌법으로서 조국의 독립과 통일민주주의국가수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목표가 성문화된것》이라고 하면서 《이 헌법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침해하는 국내외반동파를 완전분쇄하는 날까지 계속 투쟁》할것이라고 결의다지였다.

헌법초안토의사업은 조선인민에게 조국의 통일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목표를 명확히 알려주고 그들을 총선거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남총선거에 의한 통일적중앙정부의 수립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제기되였던 국호문제와 국기, 국장, 애국가제정문제도 옳게 해결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에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성격과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이 뚜렷이 반영되여있다. 국호는 인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고 분렬된 나라의 현실을 다같이 고려하였다.

국장에는 공업강국으로 발전할 나라의 전망을 보여주는 수력발전소의 웅장한 모습과 승리의 상징인 찬란한 오각별을 그려넣었다.

국가도 나라가 통일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국가라고 하지 않고 애국가로 하도록 하였다.

국기에도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붉은색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싸운 투사들이 흘린 붉은 피와 민주의 기발아래 굳게 뭉친 민주력량을, 흰색은 수천년의 유구하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가지고있는 단일한 우리 민족을, 푸른색은 세계인민들과 단결하여 전진하는 조선인민의 기백과 공화국의 자주권을 그리고 흰 동그라미안의 오각별은 미래의 승리를 상징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하신 이러한 조치들은 북남총선거의 승리를 위한 확고한 담보로 되였으며 조선인민을 통일적인 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총선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북남총선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이 벌어지고 선거자들의 열의가 비상히 높아진 가운데 전국각지의 선거구들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립후보자추천사업이 진행되였다.

1948년 8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북남조선총선거가 승리적으로 진행되였다.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가 보장된 북조선에서는 인민대중의 정치적열의와 로력적투쟁이 비상히 앙양된 분위기속에서 총선거자의 99. 97%가 선거에 참가하여 212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선출하였다.

남조선에서는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테로와 폭압으로 말미암아 비밀리에 서명을 받는 방법으로 전체 선거자의 77. 52%가 선거에 참가하여 먼저 1 080명의 인민대표를 선거하였다. 선출된 인민대표들은 사선을 헤치고 해주에 모여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를 열고 360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선거하였다.

북남총선거의 승리에 기초하여 9월 평양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가 소집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이 채택되였다.

최고인민회의는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반영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수상, 국가수반으로 높이 추대하였다.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새 민주조선건설을 령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국가수반으로 높이 모신것은 전체 조선인민의 최대의 행복, 최상의 영광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를 조직하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북남조선 전체 인민의 총의에 의하여 세워진 유일한 합법적국가이며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리익을 대표하고 그들의 자주성을 철저히 옹호하는 참다운 인민의 국가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튼튼히 틀어쥐고 새 생활을 창조해나가는 자주독립국가의 슬기로운  인민으로 되였으며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의 대소국가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국제무대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되였다.

9월 12일 공화국각지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과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군중대회들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평양시의 수십만 군중은 이른아침부터 대회가 진행될 역전광장으로 물밀듯이 모여들었다.

이 시각 각 도소재지와 군소재지들에서도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대오가 군중대회장으로 밀려갔다.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높이 모시고 공화국기발을 추켜든 군중들은 감격에 넘쳐 만세를 부르고 노래를 불렀다.

 

백두산천지에서 제주도끝까지

새 기발 높이여 삼천만은 나섰다

산천도 노래하라 이날의 감격을

조선은 빛나는 인민의 나라다

 

권리는 인민에게 최고회의 열어서

우리의 대표로 중앙정부 세우자

민족의 영웅이신 장군님 받들어

조선은 동방에 빛나는 나라다

아 자유조선 인민공화국

해와 별 빛나라 조국의 앞길에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수반으로 하는 통일적인 중앙정부의 탄생을 지지환영하는  뜨거운 애국의 열정은 온 남녘땅에서도 세차게 굽이쳤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이 선포되자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담아 민주주의 각 정당, 사회단체들은 련이어 지지환영성명들을 발표하였다.

남조선의 한 사회단체인 《교육자협회》는 《경애하는 김일성장군님은 소년시대때부터 이미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항일유격전을 전개하시였고 해방후 북조선에 있어서 토지개혁, 산업국유화법령, 남녀평등권법령, 인민경제계획 등 위대한 민주개혁들을 완수하시였으며 인민공화국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전인민의 무한한 신뢰와 경애를 받고있는것이다. 그러므로 일성장군님이 인민공화국수상으로 선임된것은 전인민의 의사와 완전히 일치한것이며 남북조선인민은 김일성장군님이 령도하시는 인민공화국기발아래로 뭉치여 조국의 통일자주독립을 위하여 용감히 매진할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공화국창건이 선포되던 력사적인 그날 북남삼천리 온 강산은 감격과 환희로 들끓었고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그것은 정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령도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전체 조선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의 송가였으며 공화국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조국의 통일독립과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갈 투쟁의 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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