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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5)중에서  -다시 찾은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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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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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5)중에서

 

다시 찾은 광명

 

주체49(1960)년 8월 평양에서는 전국천리마작업반선구자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천리마작업반운동에 투신하다가 앞을 못보게 된 한 천리마기수가 참가하고있었다.

그는 대회에서 토론하는 영광을 지녔고 다음날에는 주석단에 나가앉게 되였다.

후에 안 일이지만 그가 토론한 오후회의에 참석하지 못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으로부터 전날에 한 그의 토론내용을 들으시고 주석단에 앉히자고 하셨던것이다.

사회자의 호명이 있은 다음 그가 주석단을 향해 걸을 때 전체 참가자들이 일어서서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그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먼저 일어서시여 박수를 치셨기때문이였다.

주석단에 오른 그는 수령님앞에 이른것도 모르고 계속 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부축하던 동무가 귀띔해서야 어버이수령님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고 북받치는 격정을 참을수 없어 《수령님!》하고 목메인 소리를 하고는 참고참아오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두손으로 그의 한손을 포근히 감싸쥐시였다. 수령님의 다른 손을 잡는다는것이 그만 헛갈려 팔소매를 잡자 그 손마저 끌어다 꼭 잡아주시며 앞을 못보면서도 많은 일을 했다고 치하해주시는것이 아닌가.

순간 더욱 어린애처럼 어깨를 들먹이며 흐느끼는 그의 두손을 꼭 잡으신채 힘있게 흔들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불편하겠는데 이 동무를 앞에 앉히도록 하라고 이르시고 친히 자신의 가까이에 앉혀주시였다.

회의 중간휴식시간에 나가시면서도 그의 손을 꼭잡아 격려해주시고 그의 등을 가볍게 어루만져주시며 친근한 어조로 《너무 근심할건 없소. 그 눈은 고칠수 있을거요.》라고 하시며 희망을 안겨주시였다.

언제나 락천적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대회 전기간 담당간호원을 붙여주시고 주석단에 오르내리기 불편하리라는것을 헤아려 친히 출입문가까이에 자리까지 정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

그는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한순간만이라도 뵈올수 있다면 한생을 눈감고 산대도 소원이 없을것 같았다.

회의 전기간 어버이수령님의 심중에서는 앞을 못보는 그가 떠나지 않았다. 보건일군들의 토론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의료집단이 다 달라붙어서라도 그의 눈을 꼭 띄워주라고 하시였고 심지어 회의가 끝난 다음에도 또다시 의료일군들을 휴계실로 부르시여 거듭거듭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그후 그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승용차를 타고 평양에 올라와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의료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에 의하여 마침내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1962년 4월 15일 붕대를 풀고 앞을 보게 되였다.

그는 너무도 크나큰 감격과 가슴벅찬 충격으로 하여 저도 모르게 자리를 차고 일어서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세!》를 목이메여 부르고 또 불렀다.

그와 함께 자애로운 어버이수령님의 초상화를 우러르던 의료일군들과 주위사람들도 마치 수령님께서 인자하신 영상으로 광명을 다시 찾은 그를 축하하시며 정겹게 굽어보고계시는것 같아 흐르는 눈물을 억제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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