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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떠나간 전사의 모습을 찾아주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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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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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떠나간 전사의 모습을 찾아주시여

 

주체102(2013)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동해의 해군용사들의 묘를 돌아보실 때였다.

용사들의 돌사진을 하나하나 보시면서 사진이 잘되였다고, 금시라도 일어나 반길것만 같다고 하시며 격정을 애써 누르시던 그이께서는 해군병사 리은철의 묘비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묘비에 손을 얹으시고 돌사진을 보시며 특별히 품을 들여 그의 사진을 만들도록 하던 때가 생각나시는듯 이 동무는 눈을 감은 사진의 원본이 올라왔댔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놀라움과 호기심이 비낀 눈길들이 그의 돌사진에로 향하였다.

나어린 해병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감격에 겨워 울먹이는 눈빛으로 자기들을 바라보고있었다.

어떻게 눈을 감은 사진이 이렇게 생동한 모습으로 재현될수 있었는가.

결코 현대과학기술의 산물만은 아니였다.

2013년 10월 중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희생된 용사들의 묘비들에 돌사진을 붙일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면서 그들의 사진을 올려오도록 하시였다.

부대의 지휘관들은 희생된 용사들의 사진을 골라 그이께 보고드리였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무리 작은 사진이라도 좋으니 원본을 올려보내라고 하시는것이였다.

부대지휘관들은 난감하지 않을수 없었다. 사진들의 크기가 서로 다르고 사진의 질이 그닥 좋지 못한것도 문제였지만 보다 안타까운것은 겨우 찾은 리은철의 사진이 눈을 감고 찍은것밖에 없는것이였다. 강원도 안변군에 고향을 둔 그는 군사복무의 나날을 거의나 함선에서 보내다나니 부대에 남긴 다른 사진은 없었다.

하는수없이 부대지휘관들은 눈을 감고 찍은 리은철의 사진원본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그대로 보고드리였다.

애석한 심정을 안으시고 희생된 용사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을 감고 찍은 리은철의 사진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자기의 전투임무수행장소이고 병실이기도 한 함선과 함께 희생되다나니 변변한 사진 한장 제대로 남기지 못한 19살 용사에 대한 생각이 그이의 가슴을 몹시도 쓰리게 하였다. 그럴수록 생을 마치는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이 맡겨준 전투임무에 끝까지 충실한 진정한 삶의 보람과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실천행동으로 보여준 해군용사들의 위훈을 온 세상에 보란듯이 자랑스럽게 내세우시려는 마음이 더욱 강렬해지시였다.

이윽토록 사진을 보시며 생각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눈을 감은 군인의 사진이 올라온데 대하여 알려주시면서 자신께서 지난해에 이 부대를 찾았을 때 군인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에서 이 동무의 사진을 찾아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에는 그이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영원한 동지관계, 전우관계를 맺으신 사랑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그대로 고착되여있다.

부대의 지휘관들이 그처럼 찾지 못해 속을 썩이던 리은철용사의 눈을 뜬 사진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간수하고계신 기념사진에 의하여 세상에 전해지게 되였다.

동해의 해군용사들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전투임무수행의 길에서 온전한 유품도, 사진 한장도 남기지 못하고 떠나갔지만 그들의 끌끌한 모습을 소중히 간직하고계신분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이시였던것이다.

력사에는 군령도자와 병사들사이의 류다른 관계를 전하는 일화들이 많았어도 우리 조국에서처럼 최고사령관이 자신께서 간수하신 기념사진에서 떠나간 병사의 모습을 찾아 빛내준 례는 일찌기 없었다.

기념사진의 리은철의 모습은 원래 몹시 작았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모들도 인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작은 그 사진에 숱한 품을 들이고 지성을 기울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리은철의 돌사진을 보시며 그 일이 잊혀지지 않으신듯 그 자그마한 사진으로 이렇게 눈을 뜬 멋있는 사진을 만들어냈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눈을 뜬 모습으로 내세워주신 리은철을 비롯한 해군용사들은 오늘도 자기들의 체취가 어려있는 군항과 군무생활을 함께 하던 군인들의 모습, 목숨바쳐 지킨 조국의 바다를 늘 바라보면서 영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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