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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5)중에서  -《맏상제》가 되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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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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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5)중에서

 

《맏상제》가 되시여

 

항일혁명투사 마동희동지의 어머니 장길부녀사가 서거하였을 때인 주체63(1974)년  2월이였다.

장례를 준비하던 일군들은 그만 딱한 사정에 부닥치게 되였다.

그것은 장길부어머니의 상제가 없는것이였다.

장길부어머니로 말하면 조국해방의 항일성전에 아들, 딸, 며느리를 모두 바치고 혈혈단신이 된 몸이였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자식들이 상제가 되여 조객들을 맞이하고 장례를 주관하는것이 조상대대의 풍습인데 어머니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방도가 서지 않았다.

(예로부터 세상을 떠나 땅속에 묻히게 될 때 상제가 없는것을 설음중의 설음이라고 하였는데 어머니가 바로 그 설음을 겪게 되는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던 일군들은 토의끝에 위대한 수령님께 사연을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의 배려에 의하여 국장으로 하게 되는 장길부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누가 상제가 되여 조객들을 맞이해야 되겠는지 자식들이 없으니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일군들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없이 창가로 다가가시여 어머니가 100살까지는 앉아있어야 했을것인데 일찌기 세상을 떠났다고 못내 애석해하시였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이 90살이면 남의 나이까지 산다고 했다. 그런데 장길부어머니를 친어머니처럼 보살펴주시던 수령님께서는 어머니가 91살에 사망한것이 가슴이 아프시여 오히려 일찌기 세상을 떠났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가 맏상제가 되고 유격대출신 장령들이 상제가 되여 어머니의 장례를 잘 치르어주자고 하시였다.

그 말씀을 들은 일군이 수령님께 《수령님, 지금까지 력사에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수령님께서는 력사에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다음날 장길부녀사의 령구를 찾아온 조객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혈혈단신이라던 어머니가 령구옆에 시누런 왕별을 단 다섯《아들》과 흰 상복을 입은 다섯《며느리》들을 거느리고 고이 누워있는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다는 알지 못하였다. 장길부녀사의 《맏상제》가 바로 위대한 인간이신 우리 수령님이시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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