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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인민적시책에 비낀 위인일화』중에서 3.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여 (1) -손수 그리신 주택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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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작성일20-07-31

본문

이북도서 『인민적시책에 비낀 위인일화』중에서

 

3.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여

(1)

손수 그리신 주택설계도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에서 사회주의문화농촌건설의 웅대한 전망이 펼쳐진 직후인 주체50(1961)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청산리를 찾아주시였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새로 건설된 문화주택을 바라보시였다.

그런데 문화주택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는것이였다.

한집에서 연기가 제대로 피여오르지 못하고 태질하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 집에 좀 들어가보자고 하시며 그 집으로 향하시였다.

그이께서 집에 들어서시였을 때 그 집 할머니는 불을 피우느라고 애를 쓰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엌에 들어서시는것을 알아본 할머니는 황황히 일어서서 옷매무시를 바로잡으며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할머니의 인사를 받으시며 불이 잘 들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잠시 대답을 주저하던 할머니는 여러번 손질해보았지만 불이 잘 들지 않는다고 그대로 대답을 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이문을 여시고 몸소 방바닥을 짚어보시더니 할머니에게 불이 잘 들지 않아서 고생스럽겠다고 걱정해주시면서 농장일군에게 빨리 고쳐주어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부뚜막과 부엌아궁을 찬찬히 들여다보기도 하시고 밖에 나오시여 집이 앉은 방향과 굴뚝을 낸 방향까지 일일이 살펴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시는것이였다.

어디에서나 흔히 보는 평범한 농가의 굴뚝에서 피여오르는 한타래의 연기를 보시고도 녀성들의 고생을 헤아려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사랑에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이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시였다는것을 뒤늦게야 안 한 녀성작업반장이 달려와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삼가 인사를 올리는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농민들이 문화주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작업반장은 수령님의 고마운 은덕에 목메여 하는 청산리사람들의 심정을 그대로 담아 《모두들 수령님덕분에 문화주택에서 잘살게 되였다고 말하고있습니다.》라고 대답올리였다.

작업반장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이 내는데 이렇게 집이나 지었다고 생활이 문화적으로 될수 있겠는가고, 조선사람들은 원래 집모양보다 방아래목이 뜨뜻한것을 더 좋아하니 구들을 뜯어고치고 굴뚝을 높이는것이 좋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작업반장에게 새로 지은 문화주택의 불편한 점에 대하여 다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소탈하고 인정미넘치는 모습에 어려움을 잊은 작업반장은 용기를 내여 문화주택이 좋기는 한데 조합원들은 2층집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며 집울타리도 없고 또 집짐승을 기르기도 좀 불편해한다고 말씀드렸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래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다음집으로 옮기시던 걸음을 멈추시였다.

길옆의 나무가지들에 닭들이 올라가 앉아있는것이 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기 좀 보라고, 닭우리가 없다보니 닭들이 살구나무에 오르게 되였다고, 헛간도 없지, 닭우리도 없지, 그러니 누가 좋다고 하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날이 어둡도록 새로 지은 문화주택들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당위원회사무실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사무실에 모인 일군들은 이제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떤 과업을 주실것인가 하고 흥분된 심정으로 학습장을 펼쳐들었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흰종이를 펼쳐놓으시더니 연필을 드시고 문화주택의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하시는것이였다.

그이께서는 한참 생각하시다가는 그리시고 그리시다가는 생각에 잠기군 하시더니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지 딴 종이에다 다시 그리시였다.

문화주택의 설계도를 그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설일군들이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집을 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겉모양보다 내용을 잘 살려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손수 그리신 그림을 짚어가시며 이쯤에다 단층집을 이렇게 짓고 울타리는 어떻게 만들며 창고는 어느쪽에 붙여지으며 집짐승우리들은 어느쯤에 지으라는것, 터밭은 어디에다 떼주어야 한다는것 등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한채에 두세대씩 들어가는 집에는 식구도 단출하고 마음도 맞는 사람끼리 살도록 해주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산리는 과일동산을 등에 지고 동남향으로 집들이 들어앉게 되는 조건에서 북쪽문을 너무 많이 낼 필요가 없으며 또 비가 뿌리지 않게 처마끝도 길게 하고 서까래도 고르로운것으로 해야 물매가 반듯해진다는것까지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문화주택건설문제를 토의하려 한다고 하시면서 전원회의전으로 청산리에 표준문화주택을 한동 지어야겠는데 의견들을 제기하라고 하시며 손수 그리신 그 문화주택설계도를 내놓으시였다.

그때에야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수 설계도까지 그리신 사연을 깨닫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수 그리신 문화주택설계도, 그것은 단순한 설계도가 아니라 농민들에게 돌려주시는 그이의 뜨거운 은정이 그대로 하나하나의 선이 되여 이루어진 사랑의 설계도였다.

바로 이 설계도에서 청산리만이 아닌 온 나라 농촌에 농민들의 생활세태와 감정에 맞는 새 문화주택들이 수많이 솟아올랐으며 이런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농민들은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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