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하나를 해도 손색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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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작성일20-11-24본문
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하나를 해도 손색없이
주체101(2012)년 4월 어느날
그날은 해가 쨍쨍 내리쪼여 거의 한여름날처럼 무더웠다.
인민들에게 안겨줄 유원지를 최상의 수준으로 꾸리도록 하시려고 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먼지이는 공사장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셨을
잠시후
릉라도식당은 원래 곱등어관자리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 새로 일떠세운것이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러시고는 현대적으로 꾸려지고있는 식당내부를 둘러보시다가 문득 이 식당의 위생실부터 돌아보겠다고 하시며 위생실이 어디에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너무도 뜻밖인지라 선뜻 대답올릴수가 없었다.
그들이 미처 말씀올리지 못하고 당황해하는데 한 일군이 식당 1층 홀에 있다고 다급히 말씀올렸다.
현장일군의 안내를 받으시며 위생실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그 말씀을 듣고 일군들은 저도모르게 마음이 긴장되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설계에 반영된대로 위생실도 현대적인 식당건물에 어울리게 시공을 잘하느라고 하였지만
그런데 위생실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고 나오신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러시고는 손님들이 위생실을 리용하자면 아마 줄을 서야 할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건물에는 대체로 위생실을 지하에 꾸린다고 하시면서 식당지하에 위생실을 꾸릴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현장일군은
물론 건설자들은 시공주로서 설계대로 공사를 하면 그만이다.
지금까지 이런 관점에서 일을 하다보니 그들은 건설의 속도와 질에 대해서는 신경을 썼으나 그것을 사용하게 될 사람들의 편의에 대해서는 관심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건설을 지도하러 현장에 내려왔던 수많은 일군들 그 누구도 위생실의 사용능력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민에 대한
그때 일이 얼마나 마음에 걸리셨으면 이 식당의 위생실부터 돌아보시였겠는가.
잠시후
공사중이여서 안전란간도 없고 작업그물과 가름대들이 설치되여있는 원형타래계단을 앞장서 오르신
그곳에서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이윽고
일군은 그곳에서만은
그도그럴것이 인민의 유원지로 훌륭히 꾸려진 릉라도에 온 가족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 그들이 가족식사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자고 적지 않게 품을 들여 꾸리고있었던것이다.
그런데
그러시면서 가족식사실은 아늑한감이 나야 하며 벽에 천벽지를 붙이고 아래부분에는 나무문양의 벽지로 장식하여야 하겠다고, 천벽지를 붙이면 벽이 인차 덞어질수 있지만 대중식사실이 아닌것만큼 그렇게 하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역시 이곳도 불합격이였다.
일군들이 다시금 자책감에 잠겨드는데
《인민을 위한 일은 하나를 해도 손색없이 하여야 합니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무엇보다 그들의 편의를 선참으로 놓아야 하며 그 어떤 창조물도 인민들의 편의가 보장되지 못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화려하고 현대적이라 하더라도 합격될수 없다.
이것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