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도의 태양을 우러러
  • 투고 | 사향가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4-16

 

 

사향가

 

얼마전 깊은 감명 속에 위대한 김일성 주석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탐독하던 나는 저도 모르게 눈길을 멈추었다.

주석님께서는 회고록에 이렇게 쓰시었다.

『우리는 오래간만에 만나 길림시절에 부르던 「사향가」도 합창하였다.』

음악에 애착있는 나는 「사향가」를 이미 알고 있었다.

 

내 고향을 떠나올때 나의 어머니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

이 노래는 주석님의 친작이다.

조용히 노래를 다시 불러보느라니 몇해전 해외에서 만났던 한 동포가 들려준 이야기가 새삼스레 떠올랐다.

그 동포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북측 안내양으로 부터 「사향가」에 깃든 다음과 같은 사연을 듣게 되었다고 했다.

1936년 봄 만강의 시내가에서 있은 일이라고 한다.

그날 숙영지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김정숙 여사와 여대원들이 부르는 노래소리를 들으시고 그곳으로 다가가시어 동무들도 고향 생각이 나는 모양이라고 웃으며 말씀하시었다. 이윽하여 주석님께서는 다정한 음성으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하시며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 계시다가 나직이 노래 「사향가」를 부르시었다.

빨치산 여대원들이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말씀 올리자 주석님께서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그야 어렵겠는가고 하시며 이 노래를 배워주시었다고 한다.

두고온 고향에 대한 사랑이 애국의 불길로 활활 타오르도록 「사향가」를 빨치산들의 심장의 노래, 투쟁의 진군가로 되게 하여주신 위대한 주석님.

「사향가」는 이렇게 투사들의 심장속에 흘러들어 빨치산의 노래로 되었고, 항일무장대오가 험난한 싸움의 길에서 주춤없이 앞으로만 힘차게 나아가게 한 귀중한 정신적 원천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참말 항일빨치산들은 「사향가」함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사나운 눈보라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역경을 맞받아 나갔으며 강도 일제를 때려눕혔다.

나에게는 「사향가」주석님의 항일혈전사, 애국헌신으로 수놓아진 성스러운 한평생이 함축되어있는 위대한 애국의 노래, 언제 어디서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 필승의 혁명적 낙관주의로 살며 싸우라고 깨우쳐주는 민족의 어버이의 고귀한 당부의 메아리로 뜨겁게 안겨왔다.

태양절을 맞는 4월의 봄날 나는 위대한 주석님의 당부를 언제나 잊지 않고 통일운동에 매진분투할 결의를 다시금 굳게 가다듬으며 심장으로 「사향가」를 불렀다.

 

대동강물 아름다운 만경대의 봄

꿈결에도 잊을 수 없네 그리운 산천

광복의 그날 아 돌아가리라

통일운동가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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