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생각
6월 6일이 되면 저도 몰래 마음은 북으로 쏠린다.
북에서는 이날이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 창립절로 일꾼들이 소년단원들을 찾아가 축하해주고, 어린이들은 체육과 오락으로 명절을 즐겁게 쇠고 있다고 한다.
알다시피 북에서는 어린이들을 매우 중시하고 사랑하고 있다. 지난 세기 「어린이」라는 낱말을 처음으로 쓴 소파 방정환선생은 후대들을 사랑해줄 것을 바라며 이런 글을 남기었다.
『어린이는 어른들보다 더 높게 대접하시오. 어른은 뿌리라 하면 어린이는 싹입니다. …뿌리가 싹을 위해 키워주어야 그 나무 「그 집 운수」는 뻗어나갈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개인의 바램만이 아니었다. 아이들을 가진 모든 이들의 소망이기도 했다.
오랜 세월 바래온 그 소원이 북에서는 훌륭히 실현되고 있다.
후대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그들을 나라의 역꾼으로 훌륭히 키우시는 것을 무엇보다 중시하신
뿐아니라 새세대들이 유능한 역군으로 자라나도록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제를 실시해주시었으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안겨주는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었다.
어느한 재중동포는 이렇게 노래했다.
평양의 6월은 온통으로 아이들천지
아이들의 명절 위해
특별헬기에 특별열차라
조국에서 아이들은 나라의 왕!
그렇다.
대를 이어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어 북의 어린들은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면서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이 미래의 역군으로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이 땅의 민심과 동심이 자연히 북에로 쏠리는 것이리라.
북과 같은 세상에서 내 자식을 키우고 싶은 것 또한 나의 솔직하고 간절한 생각이다.
서울 김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