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논평 | 차별이 없는 「차별화」소동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12-08-08

 

 차별이 없는 「차별화」소동
 
최근 이명박 보수당국의 민족반역행위와 부정비리행위에 대한 국민적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바빠난 새누리당이 『차별화』와 『쇄신』 을 떠들며 민심기만행위에 매달리고 있다.
며칠 전에도 새누리당은 이명박의 친형인 이상득이 저축은행 부정비리사건으로 구속되고 친인척 및 측근부정비리행위가 연이어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대해 이명박이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떠들었는가 하면 한일군사협정을 체결하려던 것이 들통난데 대해서는 외교통상부장관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방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것은 보수당국과의 「차별화」를 통해 민심을 기만하고 저들의 더러운 정체를 가리우며 불리한 여론을 반전시켜 재집권야망을 실현하려는 하나의 오그랑수에 지나지 않는다.
알려진 것처럼 이명박 보수패당의 노골화되는 친미, 친일사대 매국행위와 부정부패사건들은 어제오늘에 시작된 것이 아니며 집권초기부터 벌어진 것으로서 곪을대로 곪아 터진 사건들이다.
이 것은 결코 이명박과 측근들만의 범죄가 아니라 새누리당과의 공모결탁하에 자행된 매국배족적이고 반민중적인 추악한 범죄행위들이다.
한일군사협정의 밀실처리 과정을 보아도 그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국민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국회절차도 밟지 않으려고 했던 한일군사협정이 통과된 것은 국무회의에서였다.
그런데 국무회의에 포함된 인물은 대체로 새누리당 패거리들이다.
한일군사협정과 같은 엄청난 문제는 새누리당이 가담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성사시킬 수 없는 사안이다.
결국 이 매국적인 군사협정이 국무회의에서 날치기로 통과되고 서명직전에까지 이르게 됐던 것은 전적으로 새누리당에 의한 것이었다.
새누리당 패거리들 속에서 이 협정의 서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은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국민적 규탄여론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새누리당이 마치 남의 일에 대해 말하는 듯이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파렴치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이상득과 관련된 부정비리사건에도 새누리당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
이상득의 저축은행 부정비리사건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인 정두언이 연루됐다는 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또 박근혜의 올케인 서향희가 당시 삼화 저축은행 명예고문직을 하면서 부정자금 수수사건에 개입한 것도 날이 갈수록 증거가 밝혀지고 있다.
자기의 정체가 점점 드러나는데 급해난 서향희는 최근 아들의 영어수업을 핑게로 급히 홍콩으로 출국했다.
정계와 사회각계에서 서향희의 홍콩행을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성 외유라고 하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새누리당이 이명박 패당과 한 짝패가 되어 민족반역과 부정부패행위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유신독재자가 5.16군사쿠데타 당시 「거사자금 헌납」을 빌미로 빼앗은 「부일장학회」에 「정수장학회」라는 간판을 단 이후 본명과 차명을 쓰며 부정자금을 끊임없이 착복하고 있는 것도 박근혜와 새누리당이고 13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국민혈세를 미국산 무기도입에 쏟아부으면서 어부지리를 얻는 이명박 패당과 한 짝이 되어 무력증강과 부정부패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도 새누리당 패거리들이다.
남과 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한 이명박 보수패당과 같이 10.4선언에 대해 「조정」을 운운하며 반대하고 반통일대결책동을 정책화하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이야말로 이명박 패당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대결집단이고 부정부패의 왕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이명박과의 「차별화」를 떠들고 있는 것은 썩을 대로 썩은 저들의 더러운 정체를 가리우고 어떻게 하나 대권야망을 실현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런 극악무도한 반역집단, 부정부패의 본당이 또다시 권좌를 차지할 경우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남과 북은 대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한 사실이다.
현실은 국민 모두가 새누리당의 「차별화」와 「쇄신」소동의 본심을 직시하고 그들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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