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담화
오늘 우리 민중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한없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새롭게 제시한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 있는 시기에 민족의 태양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조국통일문건에 역사적 친필을 남기신 22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절세의 위인을 민족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그 분의 영도따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총매진하는 오늘의 벅찬 환경속에서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통일위업에 모든 것을 다 바치신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며 주석님의 뜻을 받들어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우리 민족 자체의 힘으로 이룩하려는 불같은 결의로 심장을 불태우고 있다.
돌이켜보면 나라가 분열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최대의 민족적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국통일 3대원칙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발표하시고 전체 조선민족을 하나의 통일력량으로 묶어세우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었다.
우리 나라가 분열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민족공동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우리 민족자체의 힘에 의하여 하나의 조선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주체적인 조국통일노선을 제시하시고 그를 일관하게 관철해오신 위대한 주석님께서 생의 마지막 시기에 친히 구상하시고 심혈을 기울이신 남북최고위급회담은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일대 사변을 안아오게 될 역사적 계기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대용단과 한없이 넓은 도량에 의하여 남북최고위급회담을 개최할데 대한 역사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그러한 시기에 주석님께서는 조국통일의 문건에 『김일성 1994. 7. 7.』이라는 친필을 남기시었다.
탁월한 사상과 이론으로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비범한 영도로 온 겨레를 통일애국투쟁에로 불러 일으키시었으며 위대한 덕망으로 전 민족을 통일의 대오에 묶어세우신 위대한 주석님의 애국애족의 한평생이 있어 온 겨레가 불멸의 지침으로 삼고 투쟁하는 주체적인 자주통일사상과 노선이 마련될 수 있었으며 정견과 주의주장, 당파와 소속이 다른 각이한 인사들이 통일애국의 대오에 합류되어 조국통일의 주체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조국통일을 위하여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시고 자주통일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여 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거룩한 한평생을 돌이켜볼 수록 우리 이남민중의 가슴속에는 민족의 영원한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의 감정이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참으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은 조국통일운동을 개척하시고 그 길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민족의 어버이, 조국통일의 찬란한 구성이시다.
어버이주석님의 조국통일유훈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숭고한 민족애, 한없이 넓은 도량으로 두 차례의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6. 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채택하시어 분단사에 일찍이 없었던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전기를 펼쳐주시었으며 조국통일위업이 우리 민족끼리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도록 무한대한 활력을 부어주시었다.
오늘 민족의 부강번영과 조국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혁명실록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영도, 고매한 덕망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해 빛나게 이어지고 있다.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제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와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선군정치, 불패의 군력으로 이 땅에 무겁게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을 가셔버리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전망을 펼쳐주고 계신다.
특히 지난 5월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연방제실현 등 조국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기 위한 투쟁방침을 천명하시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략과 방도들을 제시해주신 것은 위대한 주석님과 장군님의 주체적인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을 계승하고 철저히 관철하여 겨레의 조국통일 염원을 기어이 이룩하시려는 확고한 통일의지와 뜨거운 민족애, 대범한 용단의 발현으로 된다.
장장 70여년에 걸친 민족분열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의 존엄과 명예가 만방에 빛나는 통일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담겨져 있는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키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인상에서 우리 민중은 조국통일운동을 개척하시고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주석님과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뵈옵고 있으며 원수님께서 계시어 이 땅위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이 반드시 일떠설 것이라는 낙관과 신심에 넘쳐있다.
현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조국통일영도를 일심으로 받들어 나갈 때 민족적 화해와 단합도, 통일과 번영도 이룩할 수 있다는 철리를 우리 겨레 모두에게 다시금 명백히 새겨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있다 하더라도 위대한 주석님과 장군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여야 하며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성스러운 책임과 임무를 다해 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천명하신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은 온 겨레의 염원과 지향,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게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백승의 기치이다.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이 땅의 각계각층 민중은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보고에서 제시된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을 적극 지지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분단의 저주로운 역사를 더는 용납하지 않으려는 노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을 비롯한 광범한 민중은 미국의 지배와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하며 동족을 반대하는 치욕스러운 외세공조놀음을 결사반대해나서야 한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각계층 민중들은 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국과 보수집권패당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수고 민족적 합의에 기초한 연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하며 내외에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과 선언들을 존중하고 이행하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사상과 이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누구나 민족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며 동족사이의 접촉과 내왕, 연대연합을 가로막는 온갖 법적, 제도적 장치를 철폐하고 보수당국의 진보통일세력말살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을 굴함없이 벌여나가야 한다.
이 땅에 태를 묻은 각계층 민중은 조국통일보다 소중하고 중대한 과업은 없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지역과 당파, 소속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여야 한다.
오늘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구원하고 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것은 민족과 시대의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엄혹한 현 정세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반영하여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가장 정당하고 합리적인 방안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었다.
자주적인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에 대한 태도는 통일과 분열, 애국과 매국, 전쟁과 평화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지금 보수집권당국은 동족의 성의있고 아량있는 제안에 대해 무턱대고 「진정성」을 운운하면서 부정하고 구태의연한 대결관념에 사로잡혀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
각당, 각파, 각계각층 민중은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동족의 제의를 거부하고 있는 보수집권패당의 반통일대결책동을 견결히 반대해나서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여야 한다.
우리 반제민족민주전선은 앞으로도 조국통일 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염원이며 민족지상의 과제인 조국통일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남녘민중의 애국적 전위대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것이다.
2016년 7월 7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