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사랑의 화원
올해 연이은 폭우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남북은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북에서는 수해복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지금은 수많은 이재민들이 새로 지은 집에 입주하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북의 이재민들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수해전보다 더 훌륭히 꾸려진 새집의 주인으로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을 통해 북의 피해모습과 복구된 모습을 보면 정말 놀랍기 그지없다.
불과 두달이 좀 넘는 기간에 원상복구가 아니라 보다 훌륭한 집들을 일떠세운 그 힘이야 말로 기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경이적인 현실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다시금 돌이켜보게 하고 있다.
남과 북이 같은 재난을 당했지만 그것을 복구하는 데서는 그야말로 천지간의 차이이다.
민중을 제일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고 민중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북이야 말로 인류의 이상향, 민중사랑의 화원이다.
강원도 황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