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논평 | 벗겨진 「공정」과 「상식」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1-07-07

 

 

벗겨진 「공정」과 「상식」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선 윤석열이 「공정과 상식」을 전면에 내들었다.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법치,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 『공정과 상식의 눈높이에 정치권이 맞추어가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

그야 말로 눈만 뜨면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이 입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문제는 윤석열이 공정과 상식에 대해 과연 떳떳이 말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윤석열로 말하면 누구보다도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인물이라는 것이 민심과 여론의 평가다.

검찰총장 재임기간만 보더라도 윤석열은 공정과 정의를 열망하는 촛불민심에 저항해 보수세력의 편에 서서 검찰 기득권 사수와 선택수사, 표적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으로 검찰개혁을 각방으로 가로막아 나섰다.

퇴임후에도 정치행보를 하지 않는 사법계의 일반적 상식을 깨고 대권욕에 잠마저 설치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윤석열이다.

연이어 드러나는 윤석열 일가의 각종 비리의혹과 범죄들은 그가 말하는 공정의 가치, 정의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준다.

현재 서울 중앙지검과 공수처에서는 윤대진 검사장 형 뇌물수수 무마, 옵티머스 사건 무마, 한명숙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무마 혐의 등 윤석열의 부정비리의혹 수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그의 처 역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불법 협찬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부동산 업자로서 그동안 각종 사건에 연루된 그의 장모는 이미 「의료법」위반 및 사기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여기저기에 계속 머리를 들이 밀며 그 무슨 「공정」과 「상식」에 대해 읊조리고 있는 것은 파렴치의 극치로서 국민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 수 없다.

분명 그의 귀에는 『거대한 악의 피라미드가 드러났다』, 『국민이 속았다』, 『공정과 정의라는 허울로 주민을 현혹하고 혼란을 야기한 윤석열은 즉시 사과하고 선거출마를 철회하라』는 각계의 비난이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더욱 가관은 지금 국민의힘이 윤석열에 대해 『공정과 정의의 관점에서 행동을 한다』느니 뭐니 하며 추어올리고 있는 볼썽사나운 작태다.

하기야 온갖 불의와 비리의 왕초이며 본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같은 시정배, 범죄자를 비호하며 감싸고 드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럽다고 해야 할 것이다.

현실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같고 같은 범법자들이며 그들이 세운다는 「공정과 상식」이란 불의와 범죄가 판을 치는 것임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이 사회적 정의와 진리를 위해 적폐청산, 보수척결투쟁에 나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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