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대 불가론을 평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출정식의 꽹과리를 요란하게 울린지 한달이 지났다.
지지율이 하락하고 몸값이 점점 떨어지는데 급해맞은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허나 이는 민심의 검증대에 오른 후 번들번들했던 금 도금은 다 벗겨지고 추한 몸뚱아리만 말짱 드러내보일 뿐이다.
민심의 목소리를 윤석열 3대 불가론으로 전하려고 한다.
1. 배신과 위선의 대표자 윤석열은 안된다
말보다 그 사람을 먼저 보게 된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달콤한 말을 해도 사람됨이 진실하고 바르지 못하면 거짓이고 위선이기때문이다.
하다면 민심의 눈에 비낀 윤석열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배신의 대가로 권력을 사는 추물이라는 것이다.
윤석열은 민심의 검찰개혁 명령을 거부하고 검찰 쿠데타로 보수부활의 숨통을 열어주었으며 그 공로로 보수적폐집단의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했다.
배신자는 지옥에 가서도 저주를 받는다는데 천심 같은 민심을 배반한 윤석열에게 누가 지지표를 던지겠는가.
위선이야말로 윤석열을 일컫는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윤석열 부정부패 파일 논란에 이어 장모의 의료법 위반 및 사기혐의, 아내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공정과 정의를 자기의 덕목으로 자랑해온 윤석열이 민심의 검증대에 오르자마자 실타래 풀리듯 줄줄이 쏟아져나오는 이 퀴퀴한 자취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바로 범죄 가족의 실체, 남의 목엔 칼을 들이대고 제 가족에겐 방패를 쥐어주는 그 위선의 진모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정의와 공정으로 위장한 배신과 위선의 상징인 윤석열이다.
그 추한 모습이 백일하에 드러난 지금 윤석열이 제아무리 검은 것도 흰 것으로 만들어내는 말재간과 변신술을 가졌다해도 대권의 꿈은 개꿈에 불과 한 것이다.
2. 알짜 무식쟁이 윤석열은 안된다
빈 깡통은 한자리에 놓여있을 때는 속이 비었는지 아닌지 가늠이 안되지만 일단 굴러가기 시작하면 빈 속내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제 주제도 모르고 대선판에 뛰어들었다가 무지를 남김없이 과시하고 있는 윤석열의 모양이 꼭 빈 깡통의 이치를 닮았다 하겠다.
출마선언 이후 지금까지 변변한 공약하나 내놓지 못하고 줄곧 반대를 위한 비난만 하고 있는 윤석열이다.
어쩌다 민생공약인가 시프면 주 120시간 노동제와 같은 살인적인 발언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대외정책을 논한다 하면 친일 서약을 거리낌없이 해대는 것이 전부다.
입만 벌이면 설익은 말실수로 곤욕을 치르고 그를 다시 주어담는다는 것이 또 실언을 연발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 역시 무지한 정치초보생이라는 야유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러니 『비난밖에 할 줄 모르는 앵무새』, 『초보적인 경제 상식도 모르는 알짜 무식쟁이』, 『일본이 내세운 후보』라는 조소와 비난이 여기저기서 장마철 홍수 마냥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칼잡이로 살아온 자라고 해도 검찰총장직 사퇴후 4개월간이나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과외수업까지 받았다는 것이 이정도니 윤석열의 머리로는 4년을 더 공부해도 그 식이 장식일 것 같다.
그래도 대권을 꿈꾸는 자라면 나름의 철학과 식견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기에 지금 민심은 한결같이 외치고 있다.
『무식쟁이 윤석열의 집권은 곧 민생 파탄이다』
3. 보수적폐 윤석열은 안된다
지금 보수동네에서는 전례없이 많은 대선주자들이 링안에 뛰어들어 어떻게 하나 대권의 황금 띠를 쟁취하기 위한 피 터지는 대결전이 한창이다.
허나 시간이 흐를 수록 코를 찌르는 보수적폐의 피비린내와 흉체로 해서 국민들의 환멸과 혐오감만이 가증될 뿐이다.
개가 구실을 못한다고 승냥이를 데려올 수 없듯 아무리 현 당국의 실정이 크다 한들 이미 민심이 침을 뱉은 보수의 썩고 부패한 세월을 그 누가 달가와 하겠는가.
헌데 정권교체를 제창하며 후보경쟁에 뛰어든 윤석열이 꼭 보수무리의 승냥이를 닮았다 하겠다.
보수세력과 한짝이 되어 검찰개혁을 막아나설 때부터 보수적폐의 본색을 드러냈고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의힘과 정치철학을 같이 한다』는 선언으로 시작한 윤석열이다.
늦게 배운 도둑이 밤 새는 줄 모른다고 이렇다 할 대안도 없이 광란적인 선동으로 사람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구태의연한 비난전이라든가 친미친일 사대와 동족대결 선동 등은 수구보수원로들도 무색케 할 정도다.
더욱이 촛불민심과 함께 했다는 한조각의 깨끗한 과거마저 부정하고 『송구한 마음이 있다』느니, 『박대통령에 장점이 있다』느니 하며 박근혜 찬송가까지 불러대다 못해 보수의 아성으로 기여든 모습은 윤석열의 적폐 본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보수적폐의 부활, 박근혜 암흑시대의 부활이 윤석열의 꿈인 것이다.
바로 윤석열을 용납할 수 없는 강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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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정 꽹과리의 여운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만신창이 되어버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금 분주스레 놀아대며 사그러져가는 「윤석열 대세론」을 되살려 보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
하긴 대선까지 아직 수개월이 남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윤석열 3대 불가론은 윤석열에 대한 민심의 사형선고이며 오늘의 대세다.
이를 어기고 대권 길을 계속 가는 것이야 말로 파멸에로 이어질 숙명적인 계단을 애쓰며 오르는 어리석은 짓이다.
아마도 장송곡이 울리기 전에 하루빨리 자진사퇴하는 것이 윤석열 자신을 위한 유일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