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기사 | 봉합은 언제까지 유지될까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1-20

 

 

봉합은 언제까지 유지될까

 

국힘당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당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일단 손을 다시 잡았다.

하지만 이번 봉합이 언제까지 유지되겠는가 하는 것은 미지수다.

이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면 당연히 그러한 의문을 떠올리게 된다.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국민의힘이 좋은 당도 아니고』라는 김건희의 실토는 윤석열의 국힘당 입당이 오직 권력야욕 실현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음을 금방 알 수 있게 한다. 눈 한번 까딱하지 않고 촛불민심도 등진 윤석열이 자기에게 불리해지면 이준석이나 국힘당쯤은 얼마든지 무시해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지금 윤석열은 뜻밖에도 감옥에서 풀려나와 복수의 칼을 벼리는 박근혜와 그 추종자들 때문에 불안과 위구심에 싸여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미 여러차례 윤석열에게 침을 뱉고 등을 돌려댔던 이준석이 또 돌아서지 않는다는 담보도 없다.

애초에 「박근혜의 소년」으로까지 불리운 이준석이 박근혜를 탄핵시키는데 공을 세운 윤석열을 곱지 않게 보아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준석이 불신하는 윤핵관들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부언한다면 사실상 이준석으로서는 윤석열과의 관계가 전부가 아니다. 단지 눈앞의 일일 뿐이다.

지금도 국힘당 내에서는 이준석의 언행을 두고 자기를 위한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윤석열과 이준석은 결국 그 어떤 이념보다도 자기들의 정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이해관계의 공통성으로부터 서로 멀어지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하는 것이다.

갈등과 봉합을 거듭하고 있는 자체가 그에 대한 반증으로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언론, 전문가들이 윤석열과 이준석이 일시 물리적 결합은 이룰 수 있어도 화학적으로는 결합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우연치 않다.

분명한 것은 권력야욕 실현을 위한 국힘당의 이합집산이 민심의 혐오와 환멸감만을 더욱 증대시키게 될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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