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허세, 참 가소로워
최근 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동해 공해상으로 진입해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북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을 위한 훈련이라고 한다.
군부 고위인물들과 주한미군사령관이 「링컨」함에 승선해 북에 대한 정보교환과 유사시 전술 등 불순한 전쟁모의까지 했다고 하니, 참 말 가소롭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때를 같이 하여 벌어진 이러한 군사적 대결광기가 북을 놀래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오늘 북의 군력은 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으며, 미국의 그 어떤 위험한 군사적 기도도 철저히 저지시키고 억제할 만단의 준비태세에 있다.
나라의 안전과 미래의 온갖 위기에 대비하여 강력한 핵전쟁억제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려는 것이 북의 전략적 선택이며 확고한 결심이다.
북의 강위력한 군사력이야말로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 평화수호, 후대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해 북만이 쟁취할 수 있는 절대적 힘, 무적의 자위적 핵전쟁억제력인 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아무리 모의판을 거듭하고, 불장난을 벌여대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핵전쟁도발자들의 추악한 정체, 겁에 질린 호전광들의 가소로운 허세만을 더욱 드러낼 뿐이다.
어리석은 작태를 보이며 분주탕을 피우기 보다는 차라리 잠자코 있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