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투고 | 비루하기 그지없다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4-28

 

 

비루하기 그지없다

 

중형을 구형한 이전 검사와 피고가 화기애애하게 마주 앉은 일이 발생했다.

국정농단 사건의 특검 수사팀장으로 활약해 박근혜에게 옥살이를 시켰던 윤석열이 얼마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박근혜 사저에 직접 찾아간 것이다.

윤석열이 박근혜 앞에서 인간적으로 안타까웠다, 늘 죄송했다며 거듭 고개를 숙인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명예 회복까지 거들며 비루하게 놀아댔다니 말이 다 나가지 않는다.

윤석열의 행태대로라면 국민의 심판을 받은 국정농단 사건이 잘못된 것이었고, 박근혜가 옳았다는 건데 도대체 제 정신인가.

어제는 출세를 위해 탄핵의 앞장에 서고 오늘은 자기의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범죄 왕초와도 주저없이 입을 맞추는 판이니, 그래 이것이 윤석열이 주장하는 공정이고 상식인가.

무지한 윤석열이 교활성에 있어서는 남한테 결코 짝지지 않는다고 봐야 하겠는지.

지금 국힘당도 친박세력을 끌어안기 위해 복당이니, 친박신당과의 합당이니 하고 역스럽게 부산을 피우고 있다.

권좌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윤석열과 국힘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비루함과 파렴치의 극치이다.

대구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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