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기사 | 진보정당의 길은 어디에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6-17

 

 

진보정당의 길은 어디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소정당들은 아예 정치권밖으로 밀려난 듯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볼 때 예상밖의 진전을 거둔 존재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외정당인 진보당이다.

원내정당인 정의당도 겨우 9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는 데, 진보당은 21명이 당선돼 창당 이후 가장 큰 정치적 수확을 거뒀다.

두 당의 선거결과가 시사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진보정당이라고 하면 정의당도 일정한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정의당은 진보정치에 대해 말은 하면서도 민생현장을 외면하였고 선거에만 신경을 썼다.

노동현장만 보더라도 이윤을 추구하는 재벌들과 최소한의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계와의 대립과 충돌이 그칠새 없었지만 정의당은 노동자들의 편에 서지 않았다. 노동자들의 양보를 전제로 하는 노사관계 해결을 주장했는가 하면 지어 노동계의 분노를 눅잦히려는 시도까지 하였다.

한편 기득양당사이에서 눈치놀음으로 일관했고, 선거표를 의식해 보수정당인 국민의힘과의 정책연대와 종북 발언까지 하는 등 민심을 외면했다.

결국 정의당은 근로민중에게 대안정당이라는 인식이 멀어져가고 있음이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반대로 진보당은 당강령에 밝혀진대로 진보의 깃발을 들고 노동자, 농민의 노동조건, 생활조건 개선과 재벌해체를 위한 투쟁을 꾸준히 벌려왔으며 남북대화와 협력, 한미동맹해체, 보안법폐지 등을 일관하게 주장했다.

바로 민중의 편에 서서 노력한 진보당이었기에 이번 선거에서 일정한 정도로 자기 후보들을 당선시킬 수 있은 것이다.

언론, 전문가들 속에서 진보당이 노동운동세력내에 뿌리를 내렸다, 진보당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우연한 게 아니다.

이 땅에서 진보정치는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중의 직접정치를 실시함에 있다.

아울러 진보정당의 길은 기득권세력을 척결하고 사회대변혁을 이루려는 근로민중의 의사와 이익을 대변하며 그를 위해 투쟁함에 있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링크드인으로 보내기 구글로 보내기 레디트로 보내기 카카오로 보내기 네이버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