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뜀박질
입에는 칼을 물고 손에는 방아쇠를 잡은채 뜀박질하는 자들이 있다.
다름아닌 미국과 윤석열 친미보수세력이다.
미국과 군사무뢰한 윤석열이 북의 ‘도발’과 ‘위협’을 운운하며 역겨운 전쟁 모의를 한 것은 이미 폭로된 바이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그와 맥락을 같이해 이 땅에서 북침의 매캐한 화약내가 각일각 짙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에도 한미간에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북을 겨냥한 각종 연합훈련들이 그칠새 없이 벌어져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금 한미호전세력은 ‘단호한 대응’이라는 미명 하에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을 떠들면서 북 영토 인근 모의전투 실시 시나리오까지 거리낌 없이 거론하고 있다.
더욱이 이 땅 호전세력은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으로도 부족해 군 단독의 맹훈련에 열을 올리는 데, 얼마전에도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각종 전투기와 항공통제기, 수송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와 200여 명의 임무요원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전반기 ‘소링 이글’ 훈련을 감행했다.
이 훈련은 북의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군 단독의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으로, 2018년부터 비공개로 진행해오다가 5년 만에 다시 공개적으로 실시했는 데, 4·5세대 전력간 통합전술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겁 질린 강아지 소란스레 짖는다고 이는 북의 군사적 강세에 혼비백산한 자들의 필사의 발광외 다름 아니다.
오늘 인류사회는 그 어떤 대적도 짓부숴버릴 수 있는 막강한 군사적 힘으로 자주권 수호와 민중의 안녕, 국가발전을 억척으로 담보하고 있는 북의 강용한 기상과 불패의 위력을 보며 연신 부러움과 찬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터놓고 말해서 북을 세계적인 군사강국, 핵강국으로 떠민 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라 하겠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라 했다.
미국이 70여 년 전부터 북을 적대시하면서 핵으로 위협, 공갈했기 때문에 북은 부득불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미국의 직접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과 근본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너무도 적법한 것이며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최근 북은 평화와 안전의 근간을 흔들어놓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정치군사적 위협 행위들에 견결하고 단호한 자세로 맞설 것이며 한반도지역에 굳건한 평화가 깃들도록 도모하기 위함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했다.
이에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낀 미국은 이 땅 위정자들을 비롯해 추종세력들을 껴안고 북의 정정당당한 군력강화조치를 ‘도발’과 ‘위협’으로 매도하며 내외여론을 오도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핵불뭉치를 들고 북침을 노린 군사적광란의 칼춤을 더욱 추어대고 있는 것이다.
날로 본격화, 현실화되고 있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과 미국의 핵전략자산 전개, 한미합동군사연습 확대 등이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며 북에 대한 가장 공공연한 도발로 되고 있음은 그 무엇으로도 부인할 수 없다.
동족을 ‘적’으로 선포하고 ‘대북선제타격’을 떠벌인 윤석열의 대결적, 호전적 정체는 더없이 명백해졌다.
한반도 정세가 항시 불안과 대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과 이 땅 호전세력의 집요한 대북적대행위, 무모한 북침전쟁책동 때문이다.
한미가 열창하는 북의 ‘도발’과 ‘위협’, 이는 본말을 전도한 강도적 궤변, 억지논리이며 저들의 흉악한 북침전쟁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어리석은 꼼수일 뿐이다.
미국과 윤석열 친미보수정권이야말로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고 북침핵전쟁을 불러오는 가장 극악한 도발자, 범죄적인 호전집단이다.
어떤 세력이든 국가의 근본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철저히 소멸할 것이라는 것이 북의 확고한 입장이다.
한미당국이 북침전쟁광기를 부릴수록 북의 군사적 강세만을 더 키우고 저들의 자멸만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부연하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극단 상황에로 치닫는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에게 2중, 3중으로 덮씌워질 수밖에 없다.
지금이야말로 전국민이 엄혹한 현 시국을 똑바로 판별하고 미국과 윤석열 친미호전집단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광란을 짓눌러버리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가열차게 벌여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