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기고 | 긴말이 필요 없다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7-05

 

 

긴말이 필요 없다

 

무지한 윤석열이 국민을 아연케 하는 외교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단적인 일례로 그의 첫 해외행각이 뜻밖에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가였다.

나토가 한국을 처음 옵서버로 초청했다지만 신냉전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지리적으로도 련관 없는 서방 중심의 군사동맹기구인 나토부터 가는 게 과연 국익을 위한 행보였는가.

윤석열이 ‘인사나 하러 가는 거’, ‘대유렵 경제외교 본격화’라고 능청을 떨었지만 회의 기간 놀아댄 작태는 그 흉심이 무엇이었는가를 충분히 가늠케 한다.

기저기에 연신 머리를 조아리면서 남들이 비웃는 줄도 모르고 북의 핵억제력을 걸고 들며 지지와 협력을 청탁하기에 여념이 없은 것이나,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강화에 비린 청을 돋구고, 일본 기시다 총리와 다섯차례나 만나 한일간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짐한 것만 보아도 그렇다.

이번 스페인 행각이 미국의 지령에 따른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날로 쇠약해지는 힘을 이른바 동맹을 규합하는 것으로 메워 이미 거덜이 난 일극 지배질서를 추세워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미국이다.

그래서 이번에 아시아의 두 주구들을 나토에까지 발을 잠그게 하고 한미일 3각 군사동맹 실현을 적극 추진시키고저 획책하였다.

기실 한미일 간의 대북 공조 강화란 곧바로 한미일 군사협력을 이슈로 떠올린다.

실제로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도 한미일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며 3국 공동 군사훈련을 제의하고 나섰다. 그리고는 미일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는 발언까지 보태며 군사 대국화 기도를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한미일 간의 대북 공조 강화, 안보협력을 앞장에서 역설하는 한편 기시다에 대해서도 현안들을 풀어가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될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굽신거리며 일본의 과거사 범죄와 자위대 한반도 전개 등을 용인할 입장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참말이지 윤석열의 친미친일의 사대굴종적 작태에 기가 막힐 뿐이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그 심각성이 더해진다.

한국은 미국의 손탁에 더욱 놀아나 더 큰 외교적 고립과 치유불능의 장기적인 안보불안에 시달리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한미일 3각 군사동맹을 구축하고 아시아판 나토를 창설해 북침전쟁준비를 완성하는 동시에 주변의 경쟁 적수들을 제압하고 세계 제패 야망을 이루기 위해 획책해온 미국이다.

그런데 다름아닌 윤석열이 미국의 고민과 걱정을 덜기 위해 스스로 총알받이 역할을 자청해나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망동은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극도로 첨예화시키고 북과 주변국들의 커다란 반발과 대응을 초래해 세계적인 핵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는 위험성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이 명약관화하다.

최근 북은 물론 주변국들이 나토를 아·태지역으로 끌어들이려는 미국과 윤석열 정권의 무모한 망동을 강력 규탄하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하고 있는 것은 우연치 않다.

더 이상 긴말이 필요 없다.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우리 민중이 더 이상 치욕과 죽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특등 친미친일매국노 윤석열을 즉각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범국민적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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