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기사 | 우매한 추태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7-18

 

 

우매한 추태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운 것을 두고 우매하다고 말한다.

대북압박 공조를 청탁하기에 미쳐 돌아가는 윤석열 정권의 볼썽사나운 작태가 꼭 그러하다.

알다시피 윤석열이 첫 해외행각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해 대결추태를 부리더니, 뒤따라 외교부 장관도 G20 외교장관회의 기간 남들이 콧방귀 뀌는줄 모르고 북의 핵·미사일을 걸고 들며 대결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구걸하기에 급급했다.

특히 미일 상전들과는 머리를 맞대고 ‘강력한 대응’이니, ‘긴밀한 공조’니 하며 주구 역할을 열심히 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그야말로 해가 뜨는지 달이 지는지도 분간 못하고 자기 기분에만 들떠 있는 정신착란증세라 하겠다.

오늘날 지구촌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 북의 막강한 핵무력이고 군사적 강세다.

더욱이 미국을 위시로 하는 적대세력들의 횡포한 도전과 압박을 보기좋게 쳐부수며 날로 급부상하는 북의 전략적 지위는 세인의 놀라움과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데 무지한 윤석열이 동족을 ‘적’으로 선포하고, 미국의 쇠약한 힘에 지탱해 북을 어째보겠다며 이제는 삐걱거리기만 하는 대북 압박공조의 수레를 앞장에서 끌겠다고 나서고 있는 판이다.

동병상련이라고 북의 달라진 위상도, 변화된 시국도 보지 못한 채 놀아대기는 상전이나 주구나 마찬가지다.

참말 폭소만 터뜨릴 우매한 추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결과 전쟁에 환장이 되어 집과 동네를 소란케 하는 정신병자, 천하 역적들에게는 진짜로 국민의 단합된 힘과 단호한 대응을 보여주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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