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 칼럼 | 시국은 요청한다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11-14

 

 

시국은 요청한다

 

지금 온 국민들은 진짜 전쟁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에 떨고 있다.

이달에 들어와서만도 한미 공군의 대북 선제정밀타격 연합연습인 ‘비질런트 스톰’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강행되었고, 뒤이어 군 단독의 공격적 성격의 2022태극연습이 이어졌다.

더욱이 국민들을 아찔하게 만든 것은 불 달린 화약고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놀아댄 군부호전세력의 무모한 망동이다.

‘비질런트 스톰’이 살벌하게 벌어지는 그 시각, 국방부 장관 이종섭은 미국에 달려가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를 열고 내년중 ‘맞춤형 억제전략’ 개정 완료, 매년 확장억제 수단 운용연습 개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적시 전개, 한미일 3자협력 증진 및 확대 등 북침전쟁을 기정사실화하며 그 준비를 본격 다그치는 것을 확약했다.

또한 ‘비질런트 스톰’ 연장을 전격 구걸하고, 심지어 한미 공동성명에 ‘북 정권 종말’이라는 표현까지 버젓이 집어넣기에 이르렀다.

그 뿐만이 아니다.

미국상전의 훈시를 받고 대결열, 전쟁열이 더욱 살아난 이종섭은 국회에서 적반하장으로 북의 ‘위협’을 운운하며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태극연습이 한창이고, 유엔에서 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가해자 처벌을 재차 촉구한 그 시각, 군부는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일본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 참가해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에 경례를 하는 것으로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었다.

그야말로 윤석열 호전집단의 광란은 날로 극도에 달하여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로 인해 한반도 정세는 전쟁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고 있고, 언제 어느 시각에 이 땅에서 무서운 핵 전란이 들이닥칠지 누구도 알리 없다.

더 이상 윤석열 하나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 수 없고, 떼죽음 나는 참상을 허용할 수 없다.

윤석열 퇴진이자 곧 평화이며 전쟁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길이다.

현 시국은 무엇보다 먼저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계층 민중이 범국민적인 반미, 반전, 반윤석열 투쟁에 총분기해 나설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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