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향]
패배자의 비명미제가 조선인민군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은 때로부터 59년이 되었다.
『구국전선』편집국은 이 날을 맞으며 전쟁도발자들의 쓰디쓴 패배의 고백을 아래에 소개한다.
『나는 본국정부의 훈령을 이행함에 있어서 승리 없는 휴전에 조인한 역사상 최초의 미군사령관이라는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영예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나의 선임자들인 더 글러스 맥아더와 매두 닛지웨이 장군들도 동감이었으리라고 생각한다.』
(클라크)
『미국은 조선에서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우리는 대문을 발길로 걷어차버렸지만 방으로 들어갈 수도 없었으며 나올 수도 없었다.』
( 하델슨 )
『미군의 손실은 아메리카인이 다섯번의 대 전쟁 즉 독립전쟁, 1812년전쟁, 멕시코 전쟁, 미서전쟁 및 필리핀전쟁에서 입은 손실을 다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더 많다.』
(미국신문「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띤은 싸웠으나... 미처 손 쓸 사이없이 완전히 괴멸되고 말았다. 명백하고 의심할 수 없는 실패이며 개국이래 미국의 위신이 전세계에서 지금처럼 그렇게 땅에 떨어진 적은 없었다.』
(맥아더)
『밴프리트의 「하기공세」는 잘못 고른 시간에 잘 못 고른 장소에서 잘못 고른 적에 대한 잘못한 전쟁이었다.』
(브래들리)
전쟁도발자들의 고백을 통해서도 우리 민중은 6.25 뒤에는 언제나 7.27이 있으며 패배자의 말로가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