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고]
더는 미룰 수 없어지금 국민은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해소되기는커녕 한반도에는 전쟁의 먹구름만이 더욱 무겁게 드리우고 있다.
그 것은 미국의 전쟁연습소동과 그에 적극 편승하는 보수집권패당의 극악한 반북대결정책 때문이다.
탈북자 전영철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한 것처럼 미국과 현 보수집권패당의 반북대결책동은 엄중한 국가정치테러를 감행하기 위한 실행단계로까지 번져지고 있다.
특대형 테러행위의 진면모가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금까지도 아닌 보살하고 있으며 보수패당은 뻔뻔스럽게도 『북의 일방적인 비방선전』이니 뭐니 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이 것은 한갖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북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고 전쟁의 방법으로 타고 앉으려는 것이 미국과 보수패당의 속셈이다.
그칠 줄 모르는 북에 대한 흑색선전, 그리고 최근 미국방부 부장관과 보수패당의 군사적 모의, 한미연합 특수전사령부 신설 등이 이 것을 명백히 시사해주고 있다.
2015년까지 연기된 전작권이 전환되면 연합사 해체가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하여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연합작전 수행을 위해서 조작한다는 한미연합 특수전사령부는 이 땅에서 기어이 제2의 6.25전쟁을 도발하려는 침략자와 사대매국노의 군사적 결탁의 산물이다.
침략과 약탈의 원흉인 미국의 생존방식이 전쟁이라면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상전의 환심을 사고 그에 빌붙어 명줄을 유지하는 것이 보수패당의 생리이다.
민족 안에 기생하는 이러한 반역의 무리를 한시 바삐 척결하며 이 땅을 강점하고 반세기가 훨씬 넘게 분열민족의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는 미제침략군을 아메리카로 내쫓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겨레의 신성한 의무이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 빨리 성취하기 위한 길은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반미 반전, 반정부 반보수투쟁을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전개하는 것이다.
(반전평화 활동가 안호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