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광장
  • 뉴스 | [5.18행사] 아직도 못다 부른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13-05-20

 

[5.18행사] 아직도 못다 부른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오월 광주』 추모열기 고조. 『더이상 5.18정신 왜곡 말라』

 17일  광주지역 곳곳에서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여기에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위한 행진곡』제창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국가에 의한 5.18정신 왜곡』이라는 비난의 열기까지 더해지고 있다.

 17일 『오월 광주』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로 아침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지역 곳곳에서 『5.18민중항쟁 기념 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광주역 앞 광장에서는 전국대학생 오월한마당, 전국노동자대회,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대회가 연달아 열렸다.

또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주먹밥 나누기 행사, 거리난장, 풍물굿, 뮤지컬과 연극, 5.18전야제 등이 어우러져 『부처님 오신 날』인 공휴일을 맞이해 밖으로 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렇듯 추모와 축제열기로 가득한 17일 『오월 광주』의 모습이었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부를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5.18행사가 긴박하게 돌아가기도 했다.

 실제로 오후 3시 광주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3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전야제 장소인 금남로로 이동하지 않고 국립 5.18민주묘지로 향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간 광주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한편 17일 오후 7시부터 5.18민중항쟁 진원지인 광주 동구 금남로의 특설무대에서 5.18민주화운동 33주년 전야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전시와 공연, 나눔과 연대가 만들어낸 대동의 한마당이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용산 철거민, 제주 강정마을 등 국가권력 피해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준 무형문화재 이애주 교수의 “씻김굿”.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면서 광주 여중생이 청아한 목소리로 읽은 편지글.『우리 모두 힘을 내 다시 또다시 』주제의 밴드 공연.

마지막으로 금남로를 가득 메운 약 5천여명의 시민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목청껏 부르면서 5.18민주화운동 33주년 전야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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