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광장
  • 뉴스 | 전국철도노동조합 4년만에 파업에 돌입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13-12-12

 

                                               전국철도노동조합 4년만에 파업에 돌입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가 4년만에『파업 돌입』이라는 강수를 든 것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이『철도 민영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9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이 오후 2시부터 전국 5개 지방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서울지방본부 소속 조합원 5천여명은 서울역에 집결해 집회를 벌였으며 부산지방본부(부산역), 대전지방본부(대전역), 영주지방본부(영주역), 호남지방본부 (전주역) 등도 같은 시간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했다.

파업 출정식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통합진보당 등 야당 의원 및 지도부들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전했다.

비가 내리는 데도 수천 명의 조합원들은 출정식이 열리기 30여분 전부터 광장을 메우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서로 우비를 챙겨준 뒤 머리에『단결투쟁』이라고 적힌 붉은색 띠를 매고『파업가』를 부르며 대회를 시작했다.

엄길용 철도노조 서울본부장은『이제는 뒤도 옆도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이길 때까지 가는 길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끝까지 민영화 아니라고 하는데, 왜 같은 철도사업을 수천억 원을 들여서 자회사 계열사로 만드냐』며『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다』고 코레일과 정부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정부와 철도공사의 거짓에 더는 말로 안되기 때문에 철도노동자들이 투쟁의 깃발을 올렸다』며 『더 강고하게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자』고 외쳤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이제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대통령은 1년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고 국토부 장관은 철도를 쪼개서 자신들의 일자리 만들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경영진은 민영화가 아니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중단하고 내일 예정된 철도 분할을 획책하는 이사회를 당장 중단하라』면서『그렇지 않다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전국에서 총파업 돌입한 노동자들은 내일 이사회를 넘어 모레 총투쟁으로 우리의 적법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철도노조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인천, 수원 등에서 온『철도민영화저지 대책위』 관계자 10여명도 무대위로 올라『민영화 저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연대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부 위원장 40여명은 무대에 올라『파업투쟁 승리하여 철도민영화 막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당국은 생존권을 위한 투쟁에 나선 철도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철도민영화를 위한  KTX 주식회사 설립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링크드인으로 보내기 구글로 보내기 레디트로 보내기 카카오로 보내기 네이버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