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광장
  • 투고 | 가련한 신세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2-21

 

 

가련한 신세

 

어느한 시골학교에서 있은 이야기다.

학급에서 네편 내편 가르기가 노골화되면서 양아치 기질이 다분한 E학생에게 붙어 살던 S학생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것은 이웃 집 H학생과도 그새 알고 지내게 된 터라 E학생과 H학생이 승벽내기로 다투며 자기 편역을 들어달라고 할 때마다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난감했기 때문이다.

속대가 약하고 남한테 얹혀 사는데 습관된 S학생은 이쪽저쪽 비위를 맞추면서 생활하는 수밖에 없었고, 나중엔 모두에게서 몰리우더니 중퇴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야기가 어찌보면 이 사회의 가련한 외교실상을 연상케 한다.

지금 정치를 한다는 신사들이 외교적으로 전략적 모호성을 운운하며 눈치보기, 비위맞추기에 일관하고 있어 처지가 날로 가련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그 폐단이 국민들의 막심한 피해로 연결되고 있다.

언제면 이런 사대와 외세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겠는지.

제발 S학생 신세가 되지 말고 이제라도 제 정신 가지기를 바란다.

서울 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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