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바위를 걷어차는 격
얼마전 나는 북의 군력에 대해 서술한 어느한 나라 군사평론가의 글을 보았다.
세계가 인정하는 것처럼 북은 그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군사강국이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에서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들이 공개됐다.
북의 군력이 강하니 미국도 북을 어쩌지 못하고 있다.
헌데 윤석열 정부가 북과 맞서보겠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으니 이거야 말로 앙천대소할 일이 아닌가.
오죽하면 전문가들 속에서 『윤석열 정부는 상대를 똑바로 알고 모든 문제를 심사숙고해야 한다』, 『현 정부가 집권초기부터 대북강경압박기조를 유지하는 경우 한반도 정세는 극도로 악화 될 것이다』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 있겠는가.
윤석열은 반북대결에 광분했댔자 그것은 맨발로 바위를 걷어차는 격의 어리석고 우직한 짓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평화운동가 문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