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잇따라 범죄 저질러
지난달 24일 아침 9시쯤 전북 군산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기지에서 20대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며 뛰어나왔는 데,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 측의 공조 요청에 전북경찰청은 정식 수사 요청을 받은 적 없다며 회피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오전 7시40분쯤 술에 취한 주한미군(23)이 홍대 근처 술집 앞에서 한 시민의 가슴을 밀치고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 헌병대로 넘겨졌다.
이어 31일 새벽 3시쯤에도 홍대입구역 근처의 카페 앞에서 주취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두 명을 폭행한 혐의로 주한미군(19)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잇따르는 주한미군 범죄를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을 비롯하여 각계에서 “한미동맹의 현주소다”, “언제까지 우리가 굴욕과 피해를 당해야만 하는가”고 분격을 터치면서 범죄의 화근 주한미군을 즉각 철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