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칩4’ 가입 시도에 비난 일어
최근 미국이 자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이른바 ‘칩4’ 에 한국의 참여 여부를 이달까지 확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얼마전 대통령실은 “누가 누구를 배제하는 반도체 동맹이 아니다”고 설명하며 가입 의향을 내비쳤다.
하지만 정치권과 언론, 전문가들 속에서는 “모든 사안에서 미국이 하자는대로 다 해야 하는건 아니다”, “세부 내용과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기술동맹’이 될 것이다”며 ‘칩4’에 가입할 경우 중국과의 관계를 껄끄럽게 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 상당량의 반도체를 수출하는 한국 기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사드 배치 때처럼 국익 손실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고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