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광장
  • 투고 | 누가 쪽팔렸는가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10-06

 

 

누가 쪽팔렸는가

 

요즘 언론들을 비롯해 각계에서 윤석열의 이번 해외순방을 두고 ‘빈손·굴욕 외교, 외교 대참사’ 등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나 역시 환멸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알다시피 윤석열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타계로 조문 외교를 간다더니 정작 조문하지 않았다.

영미문화권의 장례문화에서는 참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 다른 나라 정상들과 달리 윤석열은 교통 통제를 핑계로 조문을 취소해 상가집에 가서 쇠고기탕국만 얻어먹고 향불도 피우지 않은 꼴이 되었다.

유엔총회 연설에선 11분간 알맹이 없는 ‘자유’의 구호만 외쳤다.

일본 기시다와의 만남은 또 어떠했나.

일본측은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윤석열은 끈질기게 일본 유엔대표부 건물까지 쫓아가 30분간 한일관계 개선을 구걸했다.

그리고 나선 한일간 ‘약식회담’을 진행하고 현안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이 윤석열과 기시다의 만남을 간담이라고 보도할 정도로 또다시 굴욕과 무시, 냉대를 자초했다.

정말 민족의 수치이고 망신이다.

바이든과의 만남은 더욱 기가 막힌다.

윤석열은 바이든 주재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과정에 바이든과 겨우 ‘48초’ 대화를 진행했다.

원래는 윤석열이 그 회의에 참가할 계획이 없었으나, 기대했던 한미정상회담이 불발되자 바이든을 만나려고 일정을 급히 잡았던 것이다.

그런데 어렵게 대면한 시간마저 ‘48초’로 끝났으니, 통역시간을 계산하면 인사말이나 겨우 주고 받았겠는지.

해외순방을 떠나기 전에 윤석열이 선전을 얼마나 했나. 자동차 관련해 대응하겠다, 한미 통화 스와프와 관련해 환율 방어하겠다···

문제는 윤석열이 바이든을 만나느라고 기업인들과 자리를 같이하려던 중요 행사에 가지도 못했을 뿐아니라 재정공약 회의 참석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막말을 쏟아낸 것이다.

지금 윤석열의 ‘비속어’ 논란은 지경 밖을 벗어나 세계적인 조소거리가 되고 있다.

더 말하고 싶지도 않다.

윤석열이 당시 누구를 염두에 두었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는데, 진짜 쪽팔린 것은 다름아닌 윤석열 자신이고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경기도 주민 한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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