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무엇을 합의했는지 낱낱이 공개하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얼마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일굴욕외교’를 벌이는 윤석열 정권이 일본과 무엇을 합의했는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프놈펜 한일정상회담에서 “강제동원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피해자들과는 한 차례의 논의도 없는 상황에서 심각한 졸속해결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한국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해 욱일기를 단 함정에 경례까지 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현 당국의 “굴욕외교가 가져온 참사”라고 성토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문제 졸속해결, 초계기 사건 굴욕해결을 하면서까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체 무엇을 합의했는지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