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행동과 민주노총, 한미일 정상회담 강력 규탄
얼마전 전국민중행동과 민주노총이 광화문 광장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전국민중행동 대표는 “한미일 동맹을 통해 미국이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는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려 한다”면서 “한미일 동맹은 한국이 미국과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퍼주는 굴욕외교로 점철된 동맹”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동맹, 혈맹을 부르짖는 미국이 도청을 해도 미국 입장에서 먼저 해명하며 두둔한 게 윤석열 정권”이라며 “윤석열이 군사대국화를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일본과 동맹, 경제를 수탈하는 미국과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날 전국민중행동과 민주노총은 바이든, 기시다, 윤석열이 방사능 음식이 차려진 식탁에 둘러앉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 미국전략자산 등을 논의하는 풍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