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위원회, 시민 안전 위협하는 미군사격장 폐쇄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이 얼마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내 미군사격장을 당장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창구 팔용동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야산에서 미군사격장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팔용동 미군사격장 반경 3.6㎞에 창원특례시 100만 인구 중 약 24만명이 거주하는 사실을 감안할 때 현존하는 미군사격장은 창원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 그 자체”라며 “국방부는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직무유기·은폐정황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와 더불어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미군사격장의 즉각 폐쇄를 요구한다”,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주민 및 지역 시민사회와의 연대투쟁으로 총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