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물
  • 도서 | 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 1 ) 작아진 엿봉지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12-07-16

 

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미래를 위하여


( 1 )


□ 작아진 엿봉지


 
주체91(2002)년 2월 어느날, 대홍단감자가공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새로 꾸린 생산공정들을 보아주시였다.
그이께서 강엿작업반의 포장공정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거기에는 포장한 강엿들이 주런이 놓여있었다.
그것들을 일별해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엿봉지 하나를 손에 드시고 그 굳음정도를 료해하시였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한 일군에게 물으시였다.
《엿을 일률적으로 1kg씩 포장합니까?》
《그렇습니다, 장군님.》
《왜 그렇게 합니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손에 드신 엿봉지를 내보이시면서 이 엿이 아이들에게도 차례진다는것을 생각해보았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엿은 어른들뿐아니라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그런데 이렇게 크게 포장하여 아이들에게 안겨주면 어떻게 하는가고 일군을 나무람하시며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이 이걸 먹자면 아마 이발이 다 부스러질거요.》
(아이들때문이셨구나.)
그때에야 일군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엿포장용량을 두고 마음쓰시는 까닭을 알아차렸다.
사실 그 일군은 엿을 다루기 편리하게 1kg씩 포장하여 집집에 공급하는것이 더 실용적인 방법이라고만 보았을뿐 실지 그것을 받아안을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 대해서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것이다.
그자신도 가끔 집에서 아이들에게 엿덩이를 작게 까주군 하면서도…
그도 그렇고 다른 일군들도 자책감에 잠겨있는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든 구체적이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엿을 1봉지에 250g, 500g 등 갖가지 크기로 포장하여야 한다고 깨우쳐주시였다.
이렇듯 아이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따뜻한 사랑에 의하여 그후 엿은 알맞춤한 크기로 포장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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