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물
  • 도서 | 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3. (1) 관심해주신 맥주의 질문제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13-04-03

 

 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3. 인민들에게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해주시려

( 1 )

□ 관심해주신 맥주의 질문제

 

주체91(2002)년의 초여름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새로 건설된 대동강맥주공장을 몸소 찾으시였다.

현대적으로 꾸려진 맥주생산공정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보기만 하여도 맥주생산설비들이 희한하다고 하시면서 누구나 여기에 와보면 다 놀랄것이라고 기쁨에 넘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설비가 좋다고 자랑만 해서는 안된다고, 맥주공장에 대한 평가는 맥주맛을 가지고 하는것이지 설비를 가지고 하는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고나서 이렇게 물으시였다.

《대동강맥주에 대한 사람들의 반향이 어떻습니까?》

그이의 물으심에 한 일군이 성수가 나서 대답을 올렸다.

《지금 인민들의 호평이 대단합니다. 청년들뿐아니라 로인들 지어는 녀성들까지도 다 좋아합니다.》

잠시 생각에 잠기셨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얼마전에 이 공장 맥주를 맛보았는데 아직 질이 그리 높지 못하다고 하시며 아마 사람들이 지금은 얼마 먹어보지 못하던 가스맥주가 생기여 모두 좋아하지만 일정한 기일이 지나면 맥주맛을 놓고 평가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대동강맥주공장에서 생산한 맥주를 마시자는것은 남강에서 끌어오는 물맛을 보자는것이 아니라 맥주맛을 보자는것인만큼 맥주맛을 좋게 하는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현재 생산되는 맥주의 질을 두고 대단한것으로 여기고있던 일군들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러한 말씀은 뜻밖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동무들이 이 맥주공장을 건설한 의도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그저 량적으로나 많이 먹이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여서는 안된다, 인민들에게 맥주를 많이 공급하면서도 맛이 좋게 하여야 한다, 지금 형편에서 맥주를 먹이는것만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낡은 관념을 버려야 한다, 맥주의 질을 높이는것이 기본이라고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명백히 지적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인민에 대한 한없이 숭고한 복무정신을 지니시고 내려쪼이는 뙤약볕에, 쏟아져내리는 찬눈비에 야전복자락을 적셔가시며 위대한 헌신의 대장정을 쉬임없이 걸어오신 경애하는 장군님.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해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맥주공장을 건설하되 최고급의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여야 한다시며 푼돈을 쪼개써야 하는 그 어려운 시기에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맥주공장을 세워주신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다.

이렇게 마련된 은정깊은 청량음료를 마주하고 인민들 누구나 기뻐하고있을 때에조차 어찌하여 그이께서는 이처럼 마음을 놓지 못하시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인민들에게 무엇을 하나 주시여도 가장 훌륭한것, 가장 좋은것만을 안겨주시려는 숭고한 일념으로 가슴불태우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열화같은 사랑이라고 일군들은 생각하였다.

그후 공장에서는 맥주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의 불길을 높여 그 질을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맥주들의 수준에 당당히 올려세웠다.

오늘 대동강맥주는 인민들의 사랑과 인기를 모으는 이름난 음료로 더더욱 명성을 떨치고있으니 이것은 인민의 행복이 날을 따라 늘어만 가는 이 땅우에 마련된 또 하나의 사랑의 열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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