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물
  • 도서 | 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3. ( 1 )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13-04-10

 

 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3. 인민들에게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해주시려

( 1 )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주체91(2002)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함흥기초식품공장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제품전시장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공장일군으로부터 공장이 장생산기일을 40일로부터 10일간으로 단축한 성과와 장생산방법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들어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며 말씀하시였다.

《문제는 장생산기일을 줄이는가 줄이지 못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것이 질을 높이는가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이렇게 물으시였다.

《그래 장맛이 어떻습니까?》

그이의 물으심에 일군은 자랑스럽게 대답올렸다.

《장군님, 장맛이 향기롭고 감칠맛이 있습니다.》

사실이 그러했다.

그 공장에서 생산하는 된장은 그 맛과 향기가 독특하여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좀처럼 그 맛을 떼기 힘들어하고 지어는 전국을 대상하는 심사일군들조차도 전국의 된장맛을 다 보았지만 함흥장처럼 독특한 맛을 가진 장은 처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흔들어보였던것이다.

공장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장이 향기롭고 감칠맛이 있다는데 장의 질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것은 먹어보아야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동행한 일군들에게 어서 맛을 보고 평가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저저마끔 장맛을 본 일군들이 이 공장제품이 정말 향기롭고 맛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올렸다.

허나 그것으로 만족해하실 장군님이 아니시였다.

《장맛이 향기롭고 좋다고 하는데 따로 내놓은것이나 먹어보아서는 진짜맛을 알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저장탕크에 있는 장을 가지고 가서 맛을 보자고, 그래야 진짜장맛을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사소한것이라 할지라도 인민들의 리익의 견지에서 모든 문제를 사색하고 탐구하시는 장군님이시기에 장맛까지도 전시한것이 아니라 인민들이 실지 먹는것을 가지고 평가하시려는것이였다.

동안이 지나도록 장생산과 그 질문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한 된장, 간장을 함흥시주민들에게 공급하는가고 물으시였다.

《함흥시와 흥남시주민들 그리고 인민군군인들과 군인가족들, 도안의 여러 단위들에 공급합니다.》

공장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장군님의 안색은 대번에 환해졌다.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예, 장군님…》

너무도 기쁘시여 하시는 장군님의 물으심이였건만 공장일군은 목이 메여 인츰 대답을 올릴수 없었다.

조금전에는 전시대의 장이 아니라 인민들에게 차례질 저장탕크의 장을 가지고 가서 맛을 보아야 진짜 장맛을 알수 있다고 하시더니 이제는 공급되고있는 된장, 간장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에 대해서까지 물어보시니 그처럼 다심하고 사려깊은 사랑의 말씀에 누군들 목이 메지 않으랴.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그 어디에 가시여서도 그 어느 제품을 보시면서도 우리 장군님 제일먼저 생각하시는것은 언제나 인민이구나.)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너무나도 례사롭게 하신 물으심이건만 일군들은 장군님의 그 말씀에서 온 나라 인민의 어버이, 인민적수령의 위대한 풍모를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었다.

장군님의 마음속엔 오직 인민이 있고 인민들이 누리는 행복과 기쁨속에 그이의 행복과 기쁨도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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