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장군님과 우리 민족끼리 통일시대』중에서
1. 자주통일시대의 려명
1)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분렬의 상징을 통일의 상징으로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민족앞에 엄숙히 선언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께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이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생전에 이룩해놓으신 조국통일령도업적을 민족사에 영원할 불멸의 업적으로 빛내이며 그를 통해 자주통일의 새시대, 통일조국건설의 새 력사를 개척해나가시려는것이 김정일장군님의 의지이고 신념이였다.
김일성주석께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 이는 이 땅에서 가장 절박한 과업, 최고의 애국이 무엇인가를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새겨주며 오늘도 통일강국건설의 위대한 기치로 되고있다.
김일성주석은 민족의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는 천재적인 위인이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 몸소 마련하여주신 조국통일3대원칙,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조국통일운동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었을뿐아니라 민족만대의 강성번영의 길을 밝혀주고있다. 그이께서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내놓으신 조국통일로선과 방침들은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리익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과학적이고 백과전서적인것이다.
김일성주석께서 한평생 통일을 지향하여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신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앞에 내외반통일세력의 《두개 조선》조작책동과 반통일, 북침전쟁도발책동은 산산이 부서졌으며 조국통일운동이 힘차게 전진하고 조선반도의 평화가 굳건히 수호되였다.
조국과 민족을 끝없이 사랑하신 김일성주석께서는 온 겨레를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튼튼히 묶어세우는데 한생을 다 바치시였다.
사상과 정견, 출신과 경력이 어떠하든 민족을 위한 일에, 조국통일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통일의 길로 이끌어주신분이 김일성주석이시였다.
깊어가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찬바람이 불고 큰비가 와도 남녘하늘가를 바라보시며 근심을 놓지 못하시던분이시였기에 김일성주석께서는 남조선에서 큰물피해로 수십만의 리재민이 났을 때에는 막대한 긴급구호물자들을 보내주시는 은정도 베풀어주시였다.
김일성주석의 이처럼 뜨거운 민족애와 위대한 령도밑에 조국통일운동은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다.
온 겨레가 영원히 들고나가야 할 민족자주의 정신적기둥을 마련해주시고 조국통일의 앞길과 후손만대의 번영의 길을 열어주신 김일성주석의 령도업적은 실로 그 무엇에도 비할수 없는 거대한것이다.
이 고귀한 유산을 영원히 빛내여나가며 그것을 지침으로 하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이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의지이고 신념이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겨레의 이 의지를 반영하여 김일성주석께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과 고귀한 유산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며 빛내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령도하시면서 그 첫걸음으로 판문점에 수령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친필을 새긴 비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주체84(1995)년 5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버이 김일성주석의 불멸의 업적과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을 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판문점에 친필비를 세울데 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건설공사를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반년이상 걸려야 할 공사는 놀라운 속도로 추진되여 1995년 8월 조국해방 50돐을 맞으며 온 겨레의 관심속에 친필비제막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판문점에 김일성주석의 친필비가 건립됨으로써 조국통일을 위하여 쌓으신 수령님의 위대한 업적과 크나큰 로고는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사와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되였으며 친필비로 하여 판문점의 력사적지위도 달라지게 되였다.
그 옛날 널문을 단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있었다고 하여 판문점이라 부르던 이곳에 력사의 증견자마냥 들어선 정전담판회의장과 정전협정조인장, 판문각, 통일각들은 절세의 위인들의 령도밑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가 어떻게 흘러왔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 력사적인 곳에 김정일장군님께서 김일성주석의 통일친필비를 세우도록 하심으로써 판문점은 분렬의 비극을 상징하던 곳으로부터 민족의 통일념원을 상징하는 곳으로 되였다.
주체85(1996)년 11월 24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판문점을 찾으시였다.
판문점으로 말하면 다른 전연지대와는 달리 가느다란 중앙분리선을 사이에 두고 쌍방이 맞붙어 총부리를 겨누고있는 최전연, 최전방의 가장 위험한 곳이다. 더우기 이해 11월에 들어서면서 남조선당국의 극악한 남북페쇄정책과 광란적인 군사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판문점일대에는 다치면 터질듯 한 초긴장상태가 감돌고있었다.
이날 판문점에 세워진 김일성주석의 친필비를 한동안 바라보시던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나는 지난해 조국해방 50돐을 계기로 진행한 민족통일대축전때 여기 판문점에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를 세우도록 하였다고, 친필비를 좋은 자리에 잘 세웠다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순간에 친필비준하신 력사적문건이 바로 조국통일과 관련한 전략문건이였다고, 수령님께서는 그때도 밤을 지새우시며 두툼한 그 문건을 다 보아주시고 표지에 활달하신 필체로 친히 존함을 쓰시고 그아래에 《1994. 7. 7.》이라는 날자를 써주시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하여 쌓으신 수령님의 위대한 업적과 크나큰 로고를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운동사와 후세에 길이 전하려고 그 친필사적을 화강석에 그대로 새겨 여기 판문점에 비로 세웠습니다. 판문점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가 세계전쟁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력사적인 장소이면서도 민족의 분렬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나는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바꾸어놓으려는 념원에서 해마다 해내외의 수많은 통일운동자들이 모여 통일행사를 벌리는 이곳 판문점에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수령님의 통일친필비를 세우도록 하였습니다.
비에 새겨진 수령님의 친필은 불과 아홉 글자밖에 되지 않지만 여기에 담겨진 뜻은 수천수만자의 비문으로도 대신할수 없는 거룩하고 위대한것입니다.》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바로 여기에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조국통일령도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주석님의 유훈대로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시려는 김정일장군님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함축되여있었다.
이어 판문각에 오르시여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이룩하고야말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친필비를 다시금 찾으시여 김일성주석의 거룩하신 존함을 우러르며 오래도록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친필비앞에 이렇게 서니 생각되는것이 많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 시기부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민족의 분렬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로선과 방침, 방안과 제안들을 몸소 구상하시고 작성하시였으며 그것을 해마다 보고와 연설, 담화를 통하여 천명하시였는데 그 수는 수백건에 달할것이다. 북과 남이 합의하고 민족앞에 엄숙히 선언한 조국통일3대원칙도,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도,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도 다 우리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가장 합리적인 조국통일방침이다.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이것이 조국통일의 3대기둥, 3대헌장이라고 말할수 있다. 우리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을 위하여 남조선과 해외의 각계 인사들과 외국인들을 만나주시고 나라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강조하신 회수는 정말 헤아릴수 없이 많다. 항일혁명투쟁시기를 내놓으면 우리 수령님의 한생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한생이였다고 할수 있다. …
김정일장군님의 추억깊은 교시는 계속되였다.
조국통일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전체 조선인민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분망한 시간을 보내시면서 조국통일을 위한 전략문건에 마지막 친필을 남기시고 갑자기 순직하시였다. … 수령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이 력사적인 친필에는 수령님의 강의한 통일의지와 신념이 함축되여있고 조국통일에 대한 수령님의 로고와 확신이 담겨져있다. …
어버이 김일성주석의 유훈대로 조국통일을 기어이 실현할 굳은 결의를 다시금 천명하신 김정일장군님의 판문점시찰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주고 반통일세력들에게는 타격을 준 참으로 뜻깊은 사변이였다. 1950년대에 미국이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은 력사의 땅 판문점 한복판에 거연히 서시여 조국통일의 새 희망을 펼쳐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거룩하신 모습은 겨레의 심장속에 조국통일위업실현의 승리와 영광의 상징으로 숭엄하게 아로새겨졌다.
자료
판문점 통일친필비
조선반도의 중서부에 위치한 판문점의 북측지역에 건립되여있는 친필비는 기본주제부분인 비문판과 목란꽃장식부분으로 구성되여있는데 비돌의 총너비는 영원히 잊을수 없는 1994년을 의미하여 9. 4m로, 비문판의 너비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생의 마지막 친필존함을 남기신 력사의 날인 7월 7일을 상징하여 7. 7m로 되여있다.
비문판에는 김일성주석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에 친히 조국통일관계문건에 쓰신 다음과 같은 글발이 수령님의 필체그대로 새겨져있다.
《김 일 성
1994. 7. 7.》
그리고 비문판아래 목란꽃장식부분 웃단에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통일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 친필존함을 남기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가리》라는 사적비문이 새겨져있다.
태양의 력사는 오늘도 흐르고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은 판문점에 통일친필비를 건립하시고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없이 이곳을 찾으시였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무비의 담력과 철석의 의지에 의하여 더욱 힘차게 전진하여왔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판문점 통일친필비는 절세위인들의 조국통일령도업적을 길이 전하고 이 땅우에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는것이 조선민족성원모두의 숭고한 민족적본분이라는것을 더욱 자각하게 해주는 력사의 기념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