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시책에 비낀 위인일화』중에서
2. 인민적인 보건제도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
(3)
《우리에게는 사람이 제일 귀중합니다》
주체37(1948)년 6월 7일, 무산광산(오늘의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을 찾으신
이날 철산봉을 돌아보시며 광산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던
공중에서는 선광장에 쇠돌을 나르는 벨트콘베아가 지나가고있었다.
그것을 바라보시던
그 어떤 불비한 점이라도 있는가싶어 일군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것을 살펴보았다. 쇠돌이 움씰거리며 실려가고있을뿐 별다른 점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돌이 떨어지면 사람이 상할수 있으니 콘베아에 안전장치를 잘 만들어놓아야 하겠습니다.》
광부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시는
이날
그리고 쇠돌부림터에 가시여서는 운전사들의 작업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시며 잘못하면 차가 경사지로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차의 뒤바퀴가 밀리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하는것이 좋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윽하여 가시던 걸음을 다시 멈추신
《일제때는 놈들이 우리 조선사람을 값없이 굴었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사람이 제일 귀중합니다.》
나라없던 그 세월 인차의 쇠바줄이 끊어지거나 발파폭풍에 날리여 종신불구가 되지 않으면 생명을 잃군 하던 광부들이였고 그래서 원성과 곡성이 그칠날 없던 광산이였다.
그러나
철산봉마루에 오르시여 하신